전자랜드 정효근, 어시스트가 점점 늘어난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1 14: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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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어시스트에 자신이 있다. 제가 여러 가지를 할 줄 알고 그 중에 하나가 어시스트다.”

인천 전자랜드는 1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18승 17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5할 이상 승률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효근이 펄펄 날았다. 정효근은 제대 후 5경기 만에 처음으로 20점 이상인 21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정효근은 복귀 후 5경기에서 평균 25분 9초 출전해 13.0점 5.0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4~2015시즌 데뷔한 정효근은 득점을 평균 4.76점에서 13.0점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어시스트 역시 0.76개를 시작으로 0.80개, 1.48개, 2.13개, 2.58개에 이어 2.80개를 기록 중이다. 어시스트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정효근에게) 상무에서 보완할 숙제를 내줬다. 예를 들어 3점슛 성공률(을 높이고), 국내 빅맨으로 나갔을 때 외국선수와 투맨게임을 할 수 있는 숙제를 내줬다. 투맨 게임 후 투포인트 게임을 하는 건 좋았다. 그렇지만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며 “어시스트를 하는 건 더 연마를 해야 한다. 수비에선 헬프 디펜스, 상무에서 2년 있었다고 하지만, 이대헌보다 도움 수비 반경이 넓어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제대 후 정효근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이 좀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하기 바란다.

차바위는 “예전부터 손발을 맞췄기에 도움수비에서 좀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또 공격 옵션도 생겼다. 우리 팀과 상대하는 팀은 박찬희 형이나 김낙현과 2대2 플레이, 외국선수 포스트업이나 슈터를 막았는데 (정효근 가세로) 공격 옵션이 더 생겼다”며 “파생 효과를 누리면서 저나 정영삼 형, 전현우, 이윤기가 더 득점에서 도움을 준다면 더 좋아질 거다”고 정효근 효과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차바위는 정효근의 센스 넘치는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린 바 있다.

정효근은 “외국선수 규정이 바뀌어서 제가 공을 가진 시간이 예전에는 5분이었다면 지금은 7~8분으로 늘었다. 동료들의 득점 기회가 생기면 봐줘야 하고, 또 어시스트에 자신이 있다”며 “제가 여러 가지를 할 줄 알고 그 중에 하나가 어시스트다. 원래 어시스트 하는 걸 좋아하고, 움직임을 잘 캐치한다고 생각한다”고 어시스트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효근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면서도 동료들까지 살려주는 패스 능력까지 뽐낸다면 전자랜드는 현재 6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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