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관중 앞에서 열린 대학농구, 재미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6 14: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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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대학농구가 3년 만에 다시 학교에서 열린다. 관중들도 입장 가능하다.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대학농구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단일 대회 방식으로 특정 지역에서 경기를 가졌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일부 팀이 불참했다. 특히, 1,3차 대회(2차 대회 취소) 우승팀인 연세대와 부산대가 결장한 가운데 최고의 자리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각 대학 팀들이 2022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조심한다고 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도 애초의 일정에서 개막을 2주 미뤘다. 그럼에도 28일 건국대와 조선대, 31일 동국대와 건국대의 맞대결이 뒤로 연기되었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25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동국대와 중앙대의 개막전이 열렸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학교 교정에서 관중들도 입장한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었다는 게 의미 있다.

현재 대학 재학생 중 4학년만 홈앤드어웨이를 경험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처음이다.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가온(중앙대)은 “1학년 때 홈앤드어웨이를 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2년 동안 단일 대회 방식으로 치러졌다. 아쉬웠다. 리그로 열려서 설렘 반 기대 반이다”고 했다.

안정욱(성균관대)은 “1학년 때 해보고 2학년부터 못 했다. 재미있다는 걸 느꼈다. 홈과 어웨이 경기라는 자체가 매력 있었다”며 “4학년 때 다시 해서 재미있을 거 같고, 기대가 된다. 홈에서 하면 학부생 등이 응원을 해준다. 그럼 더 힘을 받는다”고 기대했다.

유진(동국대)은 “기분이 많이 좋다. 우리 체육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좋고 설렌다”며 “그 동안 관중이 없었다. 관중이 있어서 너무 좋고, 환호 소리도 듣고, 원정 경기를 가서 이겼을 때 조용함을 느끼는 것도 좋았다. 그런 걸 즐긴다”고 했다.

중앙대 3학년인 이주영은 이날 처음으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주영은 “이런 방식으로 리그를 하는 게 3년 만이다”며 “대학 와서 원정 경기도 처음이고, 관중이 있는 경기도 처음이라서 너무 재미있었고, 색달랐다. 기대 그 이상이다”고 했다.

중앙대 주장 박인웅은 “지난 2년간 열렸던 버블 대회와 차원이 다르다. 저희 말고는 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없어서 당황할 수 있었는데 너무 잘해줘서 이 기회를 몰아서 남은 13경기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느 때보다 전력이 비등비등하다는 올해 대학농구는 더욱 재미있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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