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시상식]우리은행에서 MVP, 그래도 김단비는 신한은행을 잊지 않았다

여의도/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6 14:09: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여의도/정지욱 기자]신한은행이라는 팀이 있었기에 김단비라는 선수가 있었다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6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2007년 데뷔 이래 첫 MVP 수상이었기에 더 의미가 깊었다.

 

김단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든 신한은행을 떠나 우리은행에 둥지를 틀었다. 우승을 위한 선택이었다. 선택은 적중했다. 정상 등극을 위해 손을 잡은 우리은행과 김단비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내내 1위로 독주했다.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김단비에게도 MVP의 영광이 찾아왔다.

 

신한은행을 떠나자 곧바로 최고의 순간이 찾아왔다. 그토록 원하던 정상의 자리에 섰지만 김단비는 자신이 15년간 머물렀던 친정팀을 잊지 않았다. 당당히 MVP 트로피를 든 그는 신한은행이라는 팀이 있었기에 김단비라는 선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단비의 말대로 신한은행은 WKBL에 김단비라는 스타를 만든 팀이다. 11년 째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는 위성우 감독도 명장의 역사를 만들기 전에는 신한은행의 코치로 몸담은 바 있다. 이때 김단비가 기본기를 쌓은 시기다

 

그는 위성우 감독님이 코치로 있던 시절 혹독하게 가르쳐주셨다. 나는 데뷔 할 때 돌파만 좀 할 줄 알았지 3점슛도 제대로 못쏘던 선수였다. 원망스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확실한 것은 그때 4, 5년 배운 걸로 지금까지 왔다며 친정팀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