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지난 10월 22일 수원 KT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다. SK는 개막전에서 굿즈 판매로 약 157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시즌 홈 개막전(600만 원)에 비하면 161.7%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15일까지 집계에 따르면, 약 2400만 원의 매출을 남겼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시점(300만 원)에 비하면 무려 8배나 증가한 매출 규모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열린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관중 동원에서 최상위권을 지켰던 SK가 이제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인기를 체감하는 셈이다.
FA시장에서 오세근을 영입했지만, 요인을 단정 짓는 데에는 무리가 따른다. SK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준용(KCC)이 이적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SK 관계자는 “팬덤 문화가 정착된 게 가장 큰 요인 같다. 최근 2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준우승을 거두며 롤러코스터라는 오명을 깼다. 명문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친 게 구단에 대한 기대치와 팬덤으로 정착됐고, 굿즈라는 자부심으로 나타난 게 아닐까 싶다. 사회적으로 소장 문화가 강화된 것도 요인 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안영준 유니폼은 4일에 출시했는데 약 3시간 만에 50벌 모두 팔렸다. 이밖에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컬러로 의상, 모자 등을 제작한 것도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 펫셔츠, 핸드폰 케이스도 반응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SK는 더욱 다양한 아이템으로 팬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감독님 100승(현재 85승), 오세근-김선형 콤비, 크리스마스 굿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고메즈 굿즈도 기획했는데 부상 때문에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향후 경기력이 안정화되면 필리핀 팬들도 더욱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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