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지난 25일 동국대와 중앙대의 맞대결로 개막했다. 올해는 3개조씩 4팀씩 나뉘어 같은 조의 팀과 2경기, 다른 조의 팀과 1경기씩, 팀당 총 14경기를 치른다.
최근 2년 동안 예상 이상의 전력을 발휘한 한양대는 이번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지난 시즌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염재성(178cm, G)은 이제 주축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염재성은 지난 26일 전화통화에서 “동계훈련 때 체력과 수비를 보강했고, 신입생들과 손발을 잘 맞추고 마무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서 격리하고 복귀하자마자 개강이었다. 후유증이 있는 선수도 있었다. 훈련을 하면서 몸을 올리는데 지금까지 100%가 아니라서 우려된다”며 “저는 수업일수가 적어서 새벽, 오전, 오후, 야간까지 하루 4번씩 훈련하며 몸을 올린다. 그래도 복귀 후 운동량을 늘리고 훈련해서 몸이 올라오고, 연습하면서 안 되는 걸 맞춘다. 이렇게 된 김에 리그를 잘 치러야 한다. 다들 희생하면서 열심히 뛰자고 이야기하는 중이다”고 어떻게 개막을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한양대는 프로에 진출한 이승우(LG)의 공백이 크지만, 기량이 좋은 신입생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염재성은 “작년에는 이승우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많은 역할을 했다. 올해는 저도 올라오고, 김형준(189cm, F), 서문세찬(183cm, G) 등 책임감을 가지고 운동량을 늘려서 많이 좋아졌다. 2학년인 박성재(184cm, G), 표승빈(190cm, F)도 받치고, 1학년들도 농구 이해도가 좋아서 적응하며 잘 한다”며 “작년과 전력을 비교하면 제 생각에는 작년보다 더 낫고, 더 기대된다. 전준우(195cm, F)와 승빈이가 확실히 준비를 잘 했다. 4학년들이 경기를 많이 못 뛰었지만, 형준이와 세찬이도 기량이 출중해서 자신감을 찾으면 충분히 기대 이상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올해도 돌풍을 일으킬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한양대의 달라진 점은 가용인원이 늘어난 것이다.
염재성은 “작년에는 평균 출전 시간이 많아서 중간중간 체력 부담이 되어서 공수서 쉬는 경향도 있었다”며 “지금은 경기를 뛸 때 더 집중하고, 벤치에서 잠시 쉬고 들어가면 더 잘 할 수 있다. 아직은 리그를 시작하지 않아서 신입생들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프 시즌 준비하면서 좋았다”고 했다.

염재성은 “지금 봤을 때 1인분을 해줄 수 있다. 최근 연습경기에서 투지와 적극성이 눈에 띄었다. 잘 해줄 거라 믿는다”며 “그 선수들이 1학년이고 경험이 없어서 이들에게 의지할 수 없다. 궂은일은 감독님께서 바라시는 일이니까 제가 신입생 역할을 다 채워주고 궂은일도 하며 희생하고, 경기를 같이 한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이어 “경기를 뛰면서 스크린 타이밍 등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할 거다”며 “혹시 피지컬에서 밀릴 때는 더 자신있게, 투지 넘치게 하라고 한다. 궂은일부터 하면 경기가 잘 풀린다는 이야기도 많이 한다. 경기할 때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송승환, 신지원과) 소통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모든 대회를 마친 뒤 슈팅 훈련에 매진하며 겨울을 보낸 염재성은 “오프 시즌 때 계속 연습하면서 왕중왕전 때 자신감을 올려서 2021년을 마무리했다”며 “이번에 연습하며 자신감이 더 올랐다. 새벽, 오후에 훈련할 때는 개인운동으로 계속 슛을 연습하며 컨디션을 유지한다. 수비와 슛은 자신 있다”고 했다.
한양대는 28일 고려대와 맞대결로 2022년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한다.
염재성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전력이 밀리는 건 인지한다. 고려대 선수들보다 악착같이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불리해도 루즈볼이나 리바운드 가담, 박스아웃 등 사소한 걸 신경 쓰고, 다음 경기도 있기에 투지에서는 고려대보다 앞서자고 했다. 고려대에 맞춰서 수비도 준비했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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