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KBL 7경기,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2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이동 폭도 컸다. 고양-서울-울란바토르(몽골)-원주-창원-서울-수원-안양을 오갔다. 경기도 경기지만 이동에 따른 피로도가 매우 높았다. 주축인 유기상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이 일정도 끝을 향하고 있다.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뉴타이베이 킹스와의 일전을 마치면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LG는 16일 정관장 경기를 마친 뒤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타이베이로 떠난다.
16일 안양에서 만난 LG 조상현 감독은 “나도 힘든데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오죽하겠나. 주말 백투백 경기를 하고 곧바로 대만으로 가는 거라 진짜 힘들지만 어쩌겠는가”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LG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4명의 선수(김선우, 김준영, 임정현, 지용현)를 뽑았다.
KBL은 10개 팀이 똑같이 경기 수를 맞춘 이후 신인들의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쓸 수 없지만 선수 합류 여부가 자유로운 EASL은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존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는 점, 신인들의 활용도를 미리 테스트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신인들은 타이베이와의 이번 일전에 뛸 수 없다.
LG 관계자는 “KBL 신인 선수 등록이 18일부터다. 일단 리그에 선수 등록이 된 선수여야 EASL을 뛸 수 있다. 또한 비자 발급도 안된다. 스태프들과 달리 선수들은 스포츠대회 관련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상현 감독은 “나도 신인들을 EASL에 쓰는 것을 생각했으나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 뛸 수 없다고 하더라. 원래 계획대로 팀 운동에 합류시켜서 휴식기 이후 출전을 시켜야한다. 내가 대표팀에 나가있어야 해서 운동하는걸 볼 수 없지만 우리 코치들이 잘 준비시켜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20일 귀국한 뒤 21일 전희철 감독(SK)과 함께 남자농구대표팀에 합류해 중국과의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11월 28일, 12월 1일)에 대비한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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