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개막전부터 폭발한 진안 “통산 득점 1위보다는 리바운드부터”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8-16 14: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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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지금은 리바운드에 신경을 쓰는 게 먼저다.”


부산 BNK 진안이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진안이 골밑을 폭격한 덕분에 BNK도 96-8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경기를 마친 진안은 “4쿼터 들어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계속 이기는 상황에서 3점슛 허용이 많았는데,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첫 경기에서 느낀 건 다들 리바운드에 대한 적극성이 강해졌다는 거였다”라며 개막전 소감을 전했다.

박신자컵 대회 자체에는 유망주 발굴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이 있지만, 올해 대회 만큼은 최근 WKBL 심판부에서 변화를 준 핸드 체킹 파울 강화가 더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진안은 “공격에 있어서는 더 유리해진 것 같다. 다만, 수비를 할 때에는 평소보다 파울이 더 많이 불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이 부분이 더 나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진안 개인에게 있어서도 평소에 단점으로 꼽혀왔던 파울 관리를 개선할 기회. 이에 그는 “맞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는 파울 관리에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거다. 그래도 대회 전까지 연습경기를 열심히 하면서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진안에게 박신자컵은 기록의 장이기도 하다. 이날 개막전 전까지 진안은 대회 통산 332점으로 1위에 올라있었다. 2위는 팀 동료인 구슬(320점)이지만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으며, 3위 박다정(우리은행, 312점)과는 이날 첫 경기에서 6점의 격차를 더 만들어냈다. 첫 경기 이후 진안은 통산 359점, 박다정은 333점이다.

하지만, 진안은 이 기록에 개의치 않았다. 진안은 “팀에서도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에 대한 주문이 더 많았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오늘은 10개를 잡았지만, 그래도 계속 반성하고 신경써야 한다”라며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짚었다.

양지희 코치의 1대1 전담마크 덕에 자유투까지 개선 중인 진안. 끝으로 그는 “벌써부터 우승을 바라보기 보다는 한 경기씩 계속 이겨나가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우승이라는 결과와 마주할 거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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