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로 빛 바랜 LG 강병현과 윤원상의 최다 득점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2 14: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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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강병현은 시즌 최다 18점을 올렸다. 윤원상은 데뷔 후 최다인 16점을 기록했다. 팀이 이겼다면 더 빛났을 기록이다.

창원 LG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73-84로 졌다. 숀 롱에게만 32점 17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이 패인이다. 리바운드에서 26-40으로 절대 열세였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강병현과 윤원상의 분전이다.

손등 부상을 당한 뒤 두 달 가량 자리를 비웠던 강병현은 지난달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복귀했다. 짧은 시간 동안 코트를 밟아 경기 감각을 익혔던 강병현은 지난 9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오랜만에 두 자리 득점인 11점을 올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는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8득점했다. 18점은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며, 36분 53초 출전 역시 최다 출전 시간이다.

조성원 감독은 “강병현은 슛을 쏘는 선수다. 연습할 때 보니까 슛이 좋았다. 들어가서 자기 역할을 잘 했다”며 “체력이 문제인데 다른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체력 문제가 없을 거다”고 앞으로도 강병현이 꾸준하게 활약해줄 것을 기대했다.

이번 시즌에 데뷔한 윤원상은 4번째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신인 선수들의 두 자리 득점이 4번이었던 걸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더구나 이날 기록한 16점은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조성원 감독은 “(윤원상은) 공격적인 선수다. 그런 부분만 잘 소화하면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거다. 부지런한 움직임이 있어서 계속 좋은 활약을 할 거다”고 칭찬했다.

이날 2점슛 9개 중 7개를 성공한 건 긍정적이지만, 3점슛 2개를 모두 실패했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1.1%(14/45)다. 대학 시절 3점슛이 주무기였던 선수이기에 다소 아쉬운 성공률이다.

조성원 감독은 “(3점슛이 부진한 건) 신인이라서 부담감이 있을 거다. 공격 횟수가 많았었다”며 “상대도 (윤원상의 장점이) 슛이라는 걸 알기에 그 부분을 대비하는 연습을 시킬 거다”고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휴식기 후 캐디 라렌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라렌이 복귀하고, 강병현과 윤원상이 두 자리 득점을 꾸준하게 올려준다면 10위 탈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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