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워싱턴 위저즈와 브래들리 빌은 워싱턴이 리빌딩을 결정하면, 트레이드를 알아보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또 "만약 빌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마이애미 히트가 빌을 강력히 노릴 것"이라 덧붙였다.
2012년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빌은 현재 워싱턴에 남은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플로리다 대학 시절, 최고의 득점원 중 하나였던 빌은 NBA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커리어 초창기에는 존 월과 함께 뛰며 슈터로 활용된 빌은 NBA에서 알아주는 3&D 자원으로 성장했다. 빌은 발전을 계속했고 3&D 자원을 평균 득점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최고의 득점원으로 떠올랐다.
빌이 본격적으로 슈퍼스타로 떠오른 시점은 월이 부상을 당해 빌이 팀의 에이스가 된 시점이었다. 빌은 월을 대신해 워싱턴의 공격을 이끌었고 월이 있을 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런 빌을 믿고 워싱턴은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월을 트레이드했고 빌을 에이스로 밀어줬다.
빌은 워싱턴에 믿음에 보답했다.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빌은 평균 득점을 30점 이상 기록하며 득점왕으로 선정됐다. 올스타에도 선정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문제는 그 이후다. 2020-2021시즌 이후 빌은 부상에 시달렸고 득점력도 감소했다. 경기력 자체도 내려왔다. 하지만 워싱턴은 이런 빌을 5년 2억 51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겨주며 잔류시켰다. 빌 중심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노린다는 생각이었으나 잘못된 판단이었다.
이번 시즌 빌은 여전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부상으로 50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 성적도 35승 47패,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위치하며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냉정히 빌을 에이스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드러난 것이다.
워싱턴은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금 전력으로는 리빌딩도 아니고 윈나우도 아닌 상황이다. 워싱턴 구단의 결단이 중요한 이유다.
만약 워싱턴이 리빌딩을 결정한다면 빌은 100% 트레이드될 것이다. 빌의 남아있는 대형 계약과 빌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빌을 카드로 유의미한 대가를 받을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오프시즌, 또 한 명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팀을 옮길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