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파이널] KGC, 이정현-유현준 손발 묶어야 이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1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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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는 이정현과 유현준의 손발을 묶어야 3번째 챔피언 등극에 가까워진다.

2020~2021시즌 최고의 자리를 가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된다.

KGC인삼공사는 3위임에도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6연승을 달려 챔피언까지 등극할 기세다. 제러드 설린저가 경기를 치를수록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게 KGC인삼공사의 가장 큰 무기다.

KGC인삼공사는 1위 KCC와 정규경기 맞대결에서 2승 4패로 열세다. 5라운드 막판부터 설린저가 가세한 KGC인삼공사이기에 이번 챔피언결정전 참고자료로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KCC와 경기에서 어떤 선수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는지 파악 가능하다.

KGC인삼공사는 패한 4경기에서는 이정현과 유현준을 잘 막지 못했고, 이긴 2경기에서 두 선수의 손발을 묶었다.

KGC인삼공사는 3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이겼다. 당시 이정현과 유현준에게 각각 20점 6어시스트와 15점 8어시스트를 허용했다.

이에 반해 패한 1,2,4,6라운드에서는 27점과 7어시스트, 34점과 10어시스트, 19점과 10어시스트, 24점 12어시스트를 내줬다.

어시스트 하나를 2점으로 환산한다면 KGC인삼공사는 두 선수에게 이긴 경기는 평균 31.5점, 패한 경기는 평균 43.0점을 빼앗겼다.

양팀의 경기 결과 득점 편차는 최대 8점 이하였다. KGC인삼공사는 이를 감안할 때 어시스트 포함해 이정현과 유현준의 손에서 나오는 득점을 30점대 초반으로 묶어야만 한다. 정규경기처럼 40점대로 허용한다면 이기기 힘들다.

♦ KGC와 KCC 맞대결 결과와 이정현-유현준 합계 기록
1라운드: 69-76 패 / 27점 3P 4/12 12Reb 7Ast
2라운드: 73-81 패 / 34점 3P 5/10 6Reb 10Ast
3라운드: 83-79 승 / 20점 3P 4/10 3Reb 6Ast
4라운드: 83-85 패 / 19점 3P 5/12 4Reb 10Ast
5라운드: 72-68 승 / 15점 3P 2/7 3Reb 8ASt
6라운드: 78-84 패 / 24점 3P 3/8 9Reb 12Ast

KCC 전창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설린저와 라건아 이외의 중요한 매치업 질문을 받자 “유현준과 이재도의 대결이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키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유현준이 아직 어리지만 팀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경기 운영을 잘 하고 있다”며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우리 팀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서 유현준과 이재도가 어떤 대결을 할지 궁금하고, 여기서 유현준이 분명 이겨줄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정현은 정규경기에서 평균 11.6점 2.4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KGC인삼공사를 만났을 때 평균 15.3점 3.5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이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한 상대가 KGC인삼공사다.

KGC인삼공사는 전창진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꼽은 유현준과 KGC인삼공사를 만나면 펄펄 나는 이정현을 묶는다면 승리에 더 가까워지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KGC인삼공사와 KCC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3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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