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농구대표팀은 9일 인천공항에서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한다. 이대성은 선수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딸과 ‘잠시만 안녕’을 한 후 출국 절차를 밟았다. 이우석(현대모비스)은 이대성의 딸을 보며 “너무 귀엽다. 빨리 결혼하고 싶을 정도”라며 웃었다.
“준비는 다 했다. 준비 과정에 대한 후회가 없을 정도로 다들 최선을 다했다. 그만큼 결과도 잘 따라왔으면 한다”라고 운을 뗀 이대성은 “우리나라는 아시아컵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좋은 결과, 메달을 땄으면 한다. 대표팀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코트에서 발휘돼야 인정받을 수 있다. ‘한국농구가 발전하고 있다’, ‘선진농구에 가까워지고 있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에너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대성은 지난해부터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본래 책임감이 강한 선수 가운데 1명이었던 이대성은 “확실히 주장이 되니 책임감이 더 커지더라. 개인의 몫을 하는 것과 주장의 역할은 차이가 크다. 개인이 아닌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대회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대성은 또한 “같은 조에 있는 중국을 비롯해 이란,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강팀이 너무 많다. 중국에 코로나19 이슈가 있다고 들었는데 변수가 의존하지 말고 우리가 갖고 있는 기량을 다 보여줘야 한다. 상대팀 선수가 몇 명 빠진다고 여유 부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도 잊지 않았다. 이대성은 “선수들 모두 가족처럼 지내며 훈련해왔다. 우리가 코트에서 쏟은 에너지가 훌륭한 선배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 코트 안팎에서 선수들 모두 밝게 지내며 최선을 다했다. 여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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