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정관장은 유독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정효근이 발바닥 부상으로 개막전을 함께 하지 못했고 배병준(햄스트링), 렌즈 아반도(척추), 김경원(무릎)도 부상을 당했었다.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정강이)과 대릴 먼로(햄스트링)도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시즌 초반 2위였던 성적은 9위(13승 29패)까지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주장 정준원마저 코뼈 골절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준원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공백기 없이 경기를 계속 뛰었지만 최근 병원 검진 결과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따라서 22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복귀까지 약 1~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2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SK전에 코뼈가 주저앉았다. 수술이 급하지 않아서 플라스틱으로 고정을 시키고 경기를 뛰었다. 근데 최근 병원을 가보니 코뼈가 으스러져 있어서 수술을 늦추면 안 된다고 하더라. 코뼈를 3, 4번째 다친 거라 바로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해서 내일(22일)로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정준원은 정규리그 39경기에서 평균 13분 6초를 뛰며 3.9점 1.6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지만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포워드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현재 배병준과 아반도가 없는 정관장은 정준원까지 빠지면서 포워드진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정효근을 제외하면 확실한 카드가 없다. 김상규와 더불어 신인 나성호가 출전 시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식 감독은 “부상 선수가 계속 나와서 힘들다. 식스맨이었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고, 엔트리에 들지 못하던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 있다.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서 활용하려고 하는데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오다 보니 선수들도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남은 선수들로 잘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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