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입생 박지환과 이민철, 준 해리건을 영입해 전력의 기틀을 다진 명지대는 또 한 번 더 괜찮은 신입생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박지환은 5명의 신입생 중에서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무룡고에서 올라온 김도연과 군산고 장지민 두 명이 기대된다”고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장지민(185cm, G)은 코로나19 때문에 경기 경험을 많이 쌓지 못했다. 그럼에도 볼 간수 능력만큼은 뛰어나 포인트가드의 자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가용 자원이 적은 군산고에서 오랜 시간 출전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명지대에 합류해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장지민은 “이렇게 힘든 가운데 다같이 이겨내자면서 열심히 훈련한다. 형들도 되게 잘 해주고, 감독님, 코치님도 잘 해주셔서 팀 분위기가 좋다”며 “동계훈련이라서 힘들지만 좋아지는 느낌이 있어서 괜찮다. 내가 부족했던 스피드와 수비 등이 보완되고 있다”고 했다.
고등학교와 연습경기에서 소극적인 공격 자세를 보여준 장지민은 “자신감이 많이 없다. 연습경기에서 자신있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명지대는 제주도 동계훈련에서 새벽과 오전, 오후, 야간까지 하루 4차례 훈련을 할 때도 있었다. 새벽에는 강창학 경기장의 트랙에서 인터벌 훈련을 소화했다. 이 때 다른 선수와 달리 장지민은 납조끼를 입고 있었다.
장지민은 “딱히 이유는 모르겠는데 감독님께서 입으라고 해서 입었다. 힘들었다”며 “갑자기 무거워지니까 다리가 안 차지고 숨도 엄청 찼다.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말라서 근력을 키우고 체력도 키우기 위한 방법 같다”고 했다.
김태진 감독은 “처음부터 납조끼를 입으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동계훈련을 하면서 힘이 붙기를 기다렸다. 치고 나가는 힘과 근력을 더 키우기 위해서 납조끼를 입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장지민은 군산고 재학 시절 거의 대부분 경기를 40분씩 뛰었다. 대학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장지민은 “확실히 편한 게 있다. 군산고에서는 체력이 없어도 뛰어야 해서 슛도 안 들어가기도 했다. 지금은 체력을 안배하면서 뛸 수 있다”고 했다.
“팀 분위기와 색깔이 나와 맞을 거 같다. 자유로우면서도 센터와 농구를 할 수 있다. 군산고에서는 센터가 없고 선수들이 모두 작았다. 명지대 경기를 보니까 센터가 있어서 명지대를 선택했다”고 명지대를 입학한 이유를 설명한 장지민은 “감독님 말씀을 잘 듣고 부족한 걸 보완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성장해서 프로까지 가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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