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 A2G는 지난달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NBA 드래프트에 신청한 이현중이 최근 NBA 구단과의 워크아웃 도중 발등뼈 및 인대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4일 네이버에 업로드 된 ‘이현중 스토리’에 따르면 이현중은 6월 9일(한국 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워크아웃 도중 부상을 입었고, 지난 1일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현중은 ‘이현중 스토리’를 통해 “2대2 수비 상황이었는데, 발이 순간적으로 꺾였던 거예요. 꺾이는 순간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무게가 실린 상태로 방향전환을 하다가 일어난 거였는데, ‘뭔가 잘못됐다’라는 게 확 느껴졌죠. 최소 어디가 부러진 것은 아닐까 생각했어요. 나중에는 신발이 이상했나, 플로어도 이상했나 별 생각이 다 들었죠”라고 말했다.
부상을 입은 후 LA로 돌아온 이현중은 스테픈 커리, 마누 지노빌리 등 NBA 스타들의 주치의로 유명한 리처드 퍼켈 박사에게 검진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리스프랑(발등 인대) 파열. 수술과 재활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NBA 드래프트가 열렸던 24일 수술을 결정했다.
“병원에서 내린 진단은 리스프랑 파열이에요.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가 벌어져서 뼈를 이을 못을 박을지 여부도 결정해야 했죠. 박아야 하면 여기서 수술을 해야 했죠. 또 3~4번째 발가락도 골절이 됐더라고요. 그나마 발목은 괜찮았어요. 게다가 의사선생님께서 ‘회복했을 때 100%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실력이나 운동능력 감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어요.” 이현중의 말이다.
지난 1일 수술을 받은 이현중은 우선 부상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7월 중으로 한국에 입국해 최준용(SK), 정효근(가스공사)의 재활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강성우 박사와 함께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현중은 “당분간은 재활에 모든 힘을 쏟으려고 해요. 애매한 타이밍에 다치긴 해서 아직 정확한 스케줄을 못 잡고 있죠. 재활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3~4개월이 걸리기도 하고, 길게는 4~5개월을 볼 때도 있대요. 이곳에서 선생님 소견을 더 듣고 7월 중에 귀국을 할 예정이에요. 재활을 도와주실 강성우 박사님께 센터에서 살 거라고, 각오하시라고 말씀드렸죠”라고 이야기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된 이현중. 그러나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부상 회복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NBA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중은 “부정적인 비난, 우려 섞인 평가도 많지만 저는 NBA라는 큰 무대에서 뛰는 것이 목표이고 그 시기가 조금 늦춰졌을 뿐이라 생각해요. 드래프트에 되더라도 성공한 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드래프트 된 선수 중에서도 오래 못 버티는 선수도 있고 반면에 드래프트가 안 되었어도 큰 계약을 따내는 선수들이 있으니까요. 재활 잘 이겨내고, 저만의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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