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말리그] "허예은 선수처럼 패스를 잘하고 싶어요!" 쿼드러플급 활약 빛난 숙명여중 유수민의 각오

신림/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3 1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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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림/김동환 인터넷기자] 숙명여중 유수민이 쿼드러플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말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숙명여중은 13일 광신방송예술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A권역 여중부 예선 봉의중과의 맞대결에서 71-43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2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끈 김서율이었지만 유수민의 활약도 대단히 두드러졌다. 유수민은 1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8스틸을 기록, 기록지를 다채롭게 채웠다. 유수민이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면서 숙명여중은 지난 협회장기 대회 결승전에 이어 이날도 봉의중을 여유 있게 제압했다.

경기 후 유수민은 "언니들이 아픈데도 끝까지 잘해줘서 승리한 것 같다"고 짧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본인의 활약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유수민은 "10점 만점에 6점인 것 같다. 슛 체크를 길게 나가지 않아서 실점을 허용한 것과 패스 미스가 많았던 점이 아쉽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유수민의 활약은 단연 1쿼터에 가장 빛났다. 경기 초반, 김서율의 슈팅 성공률이 다소 흔들리면서 숙명여중은 공격 흐름이 뻑뻑했다. 그러자 유수민이 공격에 나섰다. 3점슛 성공 이후 유수민은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하며 1쿼터 팀내 최다인 9점을 기록, 숙명여중의 초반 리드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유수민은 "수비 미스를 줄이기 위해 수비를 먼저 하자고 생각하며 집중했다. 그랬더니 공격도 잘됐던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슈팅 막을 때 길게 나오지 않은 점과 공격할 때 길게 치지 않고 원드리블을 치는 점에 대해 감독님이 지적해주셨다. 고쳐야할 것 같다"고 지적 받은 내용도 덧붙였다.

이날 숙명여중의 공격은 유수민과 함께 김서율이 책임졌다. 이날 뿐만 아니라 지난 협회장기 대회 등 대회마다 공수 양면에서 숙명여중을 함께 이끌고 있다.

김서율을 언급하자 유수민은 "언니가 힘든데도 리바운드도 많이 해준다. 내가 언니에게 패스를 주면 잘 넣어줘서 감사한 것 같다"고 웃었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유수민은 미소와 함께 허예은(청주 KB스타즈)이라 답했다. 이유를 묻자 "빠르고 패스도 잘 봐준다. 드리블도 되게 잘하는 것 같다. 나도 패스 길을 잘 볼 수 있도록 노력해서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수민은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주말리그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다른 것보다 열심히 하는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주말리그와 미래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 사진_김동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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