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매우 안타까운 일, 지난달까지만 해도 PBA(필리핀 리그) 복귀에 상당한 관심이 있던 상태였다."
하비 고메즈는 10일 '타이브레이커 타임즈'를 비롯한 필리핀 현지 언론들과 앞으로의 행보 등의 내용이 담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존재감을 드러냈던 고메즈는 재계약을 맺어 KBL 2번째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갈등을 겪었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2025 제44회 윌리엄 존스컵 출전과 관련해 구단과 입장 차가 있었다.
정관장은 몸 상태를 이유로 출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고메즈가 이에 불복하고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다고 전했다.
고메즈 입장은 다르다. 재계약 당시 합의가 됐고 몸 상태 역시 근육량이 늘어 좋지 않은 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결국 필리핀으로 돌아간 고메즈는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러분이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KBL에서 해고당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예상하지 못했다. 일단 존스컵 출전 이후에도 해외에서 뛰고 싶다. 우선은 이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알아보겠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관장과 재계약을 맺기 전 PBA 복귀를 희망하고 있었던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 소속팀이던 테라피르마가 고메즈 영입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팀 매각이 진행되며 무산됐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지난달 KBL 팀과 계약하기 전 PBA로 돌아가는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었다. 팀 매각이 임박하면서 불가능했다. 너무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KBL에서 1년 더 뛰기로 결심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안에 대해 정관장은 KBL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11일 재정위원회 결과 고메즈의 계약서상의 의무 위반 행위가 인정되어 KBL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사진_philstar 유튜브 캡처,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