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앙대 부임한 이은호 코치, “장신 선수 성장 돕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2 15: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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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선수들을) 더 많이 파악해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성장을 돕겠다.”

중앙대는 박진철(오리온)이 졸업했음에도 선상혁(206cm, C)과 정성훈(199cm, F/C)이 건재해 높이 걱정이 없다. 여기에 신입생 박철현(202cm, C), 이강현(200cm, C), 임동언(198cm, F)이 입학했다. 높이는 고려대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게 구축했다.

여기에 이들의 성장을 도울 중앙대 선배인 이은호 코치가 부임했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오래 전부터 빅맨을 가르칠 코치를 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은호 코치를 영입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은호 코치는 1998~1999시즌 인천 대우(현재 전자랜드)에서 데뷔한 뒤 대구 오리온스를 거쳐 2008~2009시즌을 끝으로 부산 KTF에서 은퇴했다. 11시즌 동안 366경기에 출전해 425점 1018리바운드 119어시스트 133스틸 59블록을 기록했다.

2003~2004시즌까지 3점슛을 거의 시도하지 않았지만, 2004~2005시즌부터 종종 3점슛을 던져 5시즌 동안 3점슛 성공률 37.0%(37/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은호 코치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동계훈련부터 중앙대에 합류했으며, 정식 코치 부임은 2월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선상혁은 “새로운 센터 코치를 구한다는 이야기는 계속 있었다. 잘 안 되다가 이은호 코치님께서 들어오셨다”며 “센터 훈련 비중을 높이신다고 하셨다. 아직 (함께 훈련한)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아서 제대로 배운 건 없다. 그래도 이럴 때 이렇게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이은호 코치 영입을 반겼다.

이은호 코치는 “옛날 생각도 나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키 큰 선수도 있어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라면 최대한 제 능력을 발휘해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모교 코치에 부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데 선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훈련을 하려고 해서 기분이 좋다”며 “골밑에서 플레이 하는 것과 리바운드, 또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걸 파악해서 조언을 하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코치가 선수 생활을 할 때와 지금의 프로농구를 많이 달라졌다.

이은호 코치는 “우리 때는 그래도 정통 센터가 있어서 골밑에서 플레이를 많이 했다. 지금도 그렇게 하지만, (센터들이) 외곽에서 슛을 쏘거나 포워드가 하는, 돌파와 스텝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한다”며 “그래서 전체적인 건 감독님께서 하시고, 신체나 정신적인 것 등 다른 부분에서 최대한 도우려고 한다. (선수들을) 더 많이 파악해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성장을 돕겠다”고 했다.

이은호 코치는 선수 시절 탄탄한 몸을 바탕으로 힘이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터미네이터로 불렸다.

이은호 코치는 “몸은 타고 났다(웃음). 먹는 걸 많이 신경 썼다”며 “그 당시에는 많이 뛰어서 웨이트보다 체력이 좋았다. 프로 초창기지만 웨이트를 시작할 때라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았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일부 선수들의 복근 훈련을 따로 시키기도 했던 이은호 코치는 “감독님께서 계시니까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 중 제가 할 수 있는 걸 파악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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