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승리에도 반성, 최강민이 짚은 이유는?

용인/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15: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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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최강민(23, 188cm)이 승리에도 자신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원주 DB와 경기에서 80-67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최강민은 25분 33초 동안 4점 6리바운드 2디플렉션을 기록했다.

전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3쿼터 중반 작전타임 이후 모비스가 수비 강도를 높여 나왔고, 김동준을 앞세워 빠른 트랜지션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대헌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찔러 준 패스를 받아, 최강민도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보탰다. 4쿼터에는 현대모비스의 3점슛이 연달아 6개가 터지며 격차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3점슛이 강점인 현대모비스답게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만난 최강민는 "압박이 조금 세긴 했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경기를 해서 반성할 점이 좀 많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강민의 매치업 상대는 최성원이었다. 최성원은 1군 무대에서 이미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선수다. 신인 선수에게는 노련한 상대를 막는 건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에 대한 최강민의 생각은 어떨까.

"2대2 하는 부분이랑 스크린 받고 슛 던지러 나갈 때, 그 스크린을 이용하는 움직임이 확실히 엄청 좋다. 막기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 움직임을 보고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라는 게 최강민의 생각이다.

현대모비스는 D리그 외곽 성공률 35.3%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슈터인 최강민에게 3점슛 성공률이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뛰는 환경은 긍정적이다. 그는 "형들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해주신다. 감독님, 코치님도 마찬가지로 찬스가 왔을 때 망설이지 말고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해주신다. 자신감 있게 해야 슛 확률이 좀 더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강민은 이번 경기 3점슛을 6개를 시도해 모두 림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최강민은 "오늘은 좀 많이 최악의 경기를 좀 한 것 같다"며 "슛도 슛이지만 수비에서 구멍 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슈팅도 수비도 많이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짚었다. "슈터인 만큼 슛 찬스가 났을 때 확률 높은 3점슛을 넣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모비스가 수비가 강한 팀이다. 나도 더 연습해서 강하고 타이트하게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최강민의 각오가 담긴 말이다.

최강민은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지난 12월 6일 데뷔 경기를 시작으로 1군 16경기 평균 13분 2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고 있다.

최강민은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출전 시간을 조금씩 주시고 계신다. 확실히 1군 형들은 힘도 세고 빠르다. 분위기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다르다고 느껴진다. 계속 들어가면서 적응해 나가는 게 목표다"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단국대 시절부터 3&D 플레이어로 자신의 색을 구축해온 최강민. 효율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는 그의 다음 모습이 기대된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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