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대전월평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대전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 U12부 파랑새와 윈윈A의 맞대결. 남자선수 사이에서 긴 머리를 휘날리는 여자선수가 눈에 띄었다. 윈윈A의 정다훈, 장윤서(이상 샘머리초6)와 파랑새의 김다희였다.
정다훈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 선생님들이 잘 봐주셔서 경기가 흥미로웠다. 친구들끼리 힘을 합쳐 잘해서 기분 좋았다”며 경기 소감을 남겼다.
장윤서는 “여러 팀과 붙으니까 실력이 느는 것 같다. 어려운 점이 있지만 실패를 겪으면 성공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희는 “나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어서 이런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 나 혼자 여자인테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친구들도 도움을 많이 줘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i리그는 여자부가 따로 없다. 따라서 여자선수들은 남자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체격조건의 차이 때문에 힘들 법도 했지만 정다훈, 장윤서, 김다희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키와 피지컬에서 차이가 크다. 패스를 해도 다 걸린다. 패스 미스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정다훈의 말이다.
장윤서는 “남자 친구들이 확실히 잘한다는 걸 느꼈다. 나도 열심히 해서 꼭 따라잡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다희는 “사실 나는 동네에서 남자 친구들과 농구를 많이 했다. 그래서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며 개의치 않았다.
대전시의 i리그는 4일 예선을 마친 뒤 다음주 결선이 열린다. 정다훈, 장윤서, 김다희는 팀 승리를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다훈은 “더 열심히 해서 돌아오겠다. 여자라고 무시하지 말고 긴장했으면 좋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장윤서와 김다희 또한 “남자 친구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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