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2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커닝햄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시즌 활약한 아셈 마레이, 커닝햄 조합을 2023-2024시즌에도 이어가게 됐다.
NBA에서 잔뼈가 굵은 커닝햄은 30대 후반에 KBL과 연이 닿았다. 지난 시즌 LG의 2옵션을 맡아 54경기 모두 출전, 평균 15분 동안 8.5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마레이와 다른 스타일을 지녀 LG가 다양한 조합을 보여주는 데에 힘을 보탰다. 화려한 덩크슛으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
커닝햄은 외국선수 재계약 마감일인 지난달 31일까지 LG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LG는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커닝햄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두 가지 측면에서 고민이 컸다. LG 관계자는 커닝햄에 대해 “그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만큼,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다. 유럽리그에 있는 팀으로부터도 제안을 받았다. 은퇴, 유럽리그 팀과의 계약을 두고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커닝햄은 고심 끝에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친 LG를 택했다. LG 관계자는 “우리는 줄곧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필요하면 언제든 가족들을 한국으로 불러도 되고,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도 했다.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계약을 하게 돼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LG는 통산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에 정규리그 2위를 차지, 4강에 직행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LG는 오프시즌에 FA 양홍석을 영입, 약점인 포워드 전력을 보강한 데 이어 외국선수 조합도 유지하며 새 시즌을 맞이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