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조던 풀, 그린에게 맞고 나서도 남아서 개인훈련했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9 15: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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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시즌을 목전에 두고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드레이먼드 그린의 폭행 이슈로 뜨겁다. 평소 '문제아'로 유명한 그린은 최근 또 한 번 대형사고를 쳤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그린은 지난 수요일 오전 훈련 도중 조던 풀과 물리적으로 강하게 충돌했다.

둘은 훈련 중 시비가 붙어 언쟁을 벌이다 서로를 밀쳤고, 이후 그린이 풀을 향해 주먹으로 강하게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다음 날 스포츠 연예 폭로 전문 매체 ‘TMZ’가 그린이 풀을 가격하는 영상을 공개한 이후 제대로 불이 이 같은 논란은 더욱 불이 붙었다.

누가봐도 그린의 일방적 폭행이 분명해 보이는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팬들은 그린을 향해 거센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징계를 받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향후 골든 스테이트와 동행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된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사건의 피해자인 풀 역시 이 같은 팀 동료의 물리적인 폭행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입을 법도 하지만, 다행히도 그 충격은 오래가지 않은 모양새다. 사건이 벌어진 직후 골든스테이트는 곧바로 훈련을 중단했지만, 풀은 훈련장에 남아 두 시간 동안 개인 훈련을 더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팀 동료 모제스 무디는 NB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그 일이 일어난 후에도 풀은 계속 훈련장에 남아 2시간 동안 개인훈련을 이어갔다. 내가 보기엔 그에게서 포기하거나 좌절감에 빠져 있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며 "아마 그런 일을 겪으면 그건 정말 힘들 것이다. 하지만 풀은 이전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할 것이다. 그는 매일 훈련장으로 출근할 것이며, 이번 일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풀의 상태를 전했다.

한편, 사건의 가해자인 그린은 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팀 동료 조던 풀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내가 벌인 행동은 분명 잘못됐다. 팀과 풀, 그리고 그의 가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감정을 표출하는 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그날 나는 정신적으로 불안했다. 나는 인간으로서 실패했고 리더로서도 실패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물의를 일으킨 그린은 당분간 자숙의 의미로 팀과 떨어져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은 "나는 개막전에 출전하고 싶지만, 그것은 구단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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