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관희와 ‘3위’ 이재도의 약속, 실착 용품 증정과 사진 찍기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8 15: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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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이관희와 이재도가 KBL 올스타 유니폼 경매에서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자신의 유니폼을 낙찰 받은 팬에게 또 다른 선물을 약속했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 KBL 올스타 유니폼 경매에서 이관희가 198만 8000원으로 1위를, 허웅이 180만 2000원으로 2위를, 이재도가 120만 8000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당시 이관희와 이재도가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는 경매 마감 30분 전인 27일 오후 1시 30분까지 유지되었다.

마감이 다가오자 KBL 올스타 팬 투표 1위이자 지난 두 시즌 연속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던 허웅의 유니폼 가격이 치솟으며 이재도가 3위로 밀렸다.

경매 종료 1분 전에는 이관희까지 2위로 떨어졌지만, 경매 종료와 함께 최고 낙찰가 순위에서 이관희가 1위, 허웅이 2위, 이재도가 3위를 차지했다.

경매가 진행 중이던 지난 25일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연세대와 경기를 앞두고 이관희와 이재도를 만났다.

지인들을 통해 높은 낙찰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두 선수에게 최종 낙찰가가 유지될 경우 해당 팬에게 다른 선물을 해줄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이관희는 “제가 티셔츠를 만들어서 경매를 한 적이 있는데 (최종 낙찰가가) 200만원 정도 되었다. 다른 것도 경매를 하려고 했다가 생각보다 낙찰가가 너무 커져서 못 했다. 올스타 유니폼 경매가 내 티셔츠 가격과 비슷해서 놀랍지 않다”며 웃은 뒤 “(경매에서 낙찰 받은 유니폼은) 실착 유니폼이 아니다. 누가 낙찰 받았는지 알게 된다면 올스타에서 직접 입었던 것들을 팬들께 드리려고 구단에 맡겨놨는데 구단과 상의 후 실착으로 입었던 걸 드리고 싶다”고 낙찰자에게 올스타에서 직접 입은 용품을 선물할 의사를 밝혔다.

올스타 유니폼 경매 입찰 횟수를 살펴보면 이관희는 18회인 반면 이재도는 46회다. 이관희의 유니폼 낙찰가는 성큼성큼 오른 반면 이재도의 유니폼 낙찰가는 조금씩 치열한 경쟁 속에 치솟았다.

이재도는 “낙찰가가 오른 방식은 이관희 형과 나의 플레이와 비슷한 거 같다”며 “120만원이 정상 가격인가? 나는 그 가격에 낙찰이 된다면 함께 사진을 찍어서 내 SNS에 올리고 싶다. 물론 (낙찰자에게) 동의를 구한 뒤 나도 놀라고, 내 유니폼의 가치를 올려주신 분이라서 감사한 의미로 함께 사진 찍고 SNS에 게재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니폼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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