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 버틀러를 빼면 골든스테이트에 믿을맨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1-124로 패배했다.
원투펀치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부진한 경기가 아니었다. 커리는 31점 5어시스트, 버틀러는 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야투 성공률도 50%를 넘겼다. 즉, 자신의 몫 이상으로 해줬다.
문제는 두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었다. 두 선수를 빼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디앤서니 멜튼이 유일했고, 멜튼도 야투 성공률은 50% 이하였다. 나머지 선수들은 언급할 가치가 없는 수준의 활약이었다.
반면 트레이 영이 트레이드된 이후 첫 경기였던 애틀랜타는 아름다운 공산 농구를 펼쳤다. 에이스 제일런 존슨이 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그 외에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롤 플레이어들의 차이가 뼈저리게 느껴졌다. 애틀랜타의 롤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계속했다. 벤치에서 등장한 루크 케너드, 무하메드 게예 등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인지하고 경기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롤 플레이어들의 적재적소 활약은 애틀랜타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롤 플레이어들은 처참했다. 3&D 유형의 선수들은 3점슛을 성공하지 못했고, 커리의 그래비티를 전혀 이용하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도 아쉬웠다. 이번 시즌 내내 드러난 약점인 신장의 열세가 이날 경기에도 도드라졌다. 그렇다고 에너지와 활동량이 왕성한 것도 아니었다. 골든스테이트의 패배는 당연한 결과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내내 5할 승률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당연히 순위도 플레이오프 직행권이 아닌,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인 8위다. 커리와 버틀러의 기량이 건재한 상황에서 반전을 만들려면 전력 보강은 필수다. 커리와 버틀러를 보좌할 슈퍼스타는 물론이고, 롤 플레이어 보강도 절실하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전력 보강을 통해 난관을 타개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