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부산 BNK썸과의 4강에서 79-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결승 진출에 성공,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다.
삼성생명의 승리 원동력은 다름아닌 엄청난 에너지 레벨이었다. 코트 위 삼성생명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공수에서 적극적으로 코트 위를 누볐다. 삼성생명 선수들의 적극적인 허슬 플레이와 리바운드 참가는 BNK 선수들을 당황 시키기 충분했다. 삼성생명의 스틸(10개)과 블록(7개)을 합친 개수는 17개로 BNK의 수치(9개)에 2배에 달했다.
그 중심에는 신이슬(14점 4리바운드)과 이해란(21점 6리바운드)이 있었다. 이해란은 육상선수 출신다운 주력을 뽐내며 훌륭한 속공을 여러 차례 성공했고, 수비에서는 블록을 통해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신이슬 역시 폭발적인 외곽 득점을 통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의 고른 득점을 통해 앞서 갔다. 슈터들은 원활한 스페이싱을 통해 BNK의 지역 방어를 공략했고, 골밑에서는 이해란이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기록했다.
11점차(20-9) 앞선 채 2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이주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BNK가 대인 방어로 수비 변화를 주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도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이유 중 하나였다.

점수차가 2점(25-23)까지 좁혀졌지만 삼성생명은 신이슬의 3점슛으로 한 숨 돌렸고(28-23), 이해란의 교체 투입을 기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2쿼터 막판 터진 이해란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며 전반을 15점(44-29) 앞선 채 마쳤다.
후반의 주인공 역시 이해란이었다. 이해란은 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빠른 속공을 통해 BNK의 혼을 빼놨다. 이해란과 교체돼 코트에 나온 이명관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명관은 허슬 플레이를 통한 스틸과 적극적인 돌파로 삼성생명의 리드에 무게를 더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도 코트 위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통해 여유로운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BNK는 예선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던 김지은(11점 3리바운드)과 박경림(12점 7어시스트)의 분전이 있었으나, 리바운드(30-44)와 어시스트(13-24)를 포함 모든 부분에서 밀리며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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