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김민태 인터넷기자] 3라운드 전승의 신바람, 사령탑은 MVP로 궂은일에도 힘쓴 진안을 추천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하나은행은 6연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12승 3패, 여유로운 단독 1위로 시즌의 반환점을 돈 하나은행이다. ‘초반 돌풍’을 넘어 2위 KB스타즈와 3경기 차이의 선두다.
이상범 감독은 그럼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강조한 4,5라운드 싸움이 시작되기 때문. 이상범 감독은 “체력과 집중력 싸움에 들어간 것이다. ‘아차’하는 순간 순위에 영향도 많이 갈 거다. 체력이 초반과 다를 거고, 각 팀의 전술과 전략도 다 나왔다. 서로 다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운드당 무조건 3승이 목표다. 그래야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초반부터 그런 목표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맞붙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부터 이어온 4연승. 직전까지 19연패를 기록했다는 걸 고려하면 더욱 놀랍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어느 팀과 하든 어렵다. 우리은행은 스타일도 하나은행과 비슷해서 더 힘들다. 위성우 감독 입장에서는 페이스가 좋으니 그걸 유지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했다.
3라운드 MVP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 3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한 하나은행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상범 감독의 바람은 진안이었다. 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진안이 받았으면 좋겠다. 팀의 궂은일, 리바운드, 수비 등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그동안 진안의 역할이 컸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진안은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6점 9.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4연승과 함께 하나은행전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설욕하고 싶다고 할 수 있나. 하나은행이 좋아졌다. 이기다 보니 자신감이 붙었다. 초반에는 사키 위주인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젊은 선수들도 좋다. 나도 경험해봐서 안다. 탄력이 붙으면 무서워진다”고 경계했다.
초반 부진을 딛고 5할 승률 이상(8승 7패)으로 반환점을 돈 우리은행이다. 위성우 감독은 “나머지 반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반등했으면 좋겠다. 경기력이 나아진 건 다행이다. 경기력의 기복이 있는데 강팀이라는 건 좋지 않은 시기의 사이클이 짧아야 한다. ‘지는 건 짧게, 이기는 건 길게’라는 말이 강팀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베스트5
하나은행 : 사키 정예림 정현 고서연 진안
우리은행 : 강계리 아야노 이명관 변하정 김단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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