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근거 없는→근거 있는 자신감’ 부진 털어낸 삼일고 이동기

신림/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6-17 15: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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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림/최서진 기자]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1점을 기록한 이동기(175cm, G·F)가 14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겨냈다.

삼일고는 17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서울·경인·강원 C조 광신방송예고와의 경기에서 90-7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삼일고 고찬유(24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가 공수 모두 활약한 가운데, 이동기도 34분 47초 동안 14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광신방송예고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 초반 좌측 45도 부근에서 시원한 3점슛을 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이동기는 “(박)찬성 코치님이 원팀으로서 다같이 수비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잘돼서 후반부터 공격도 잘 풀렸던 것 같다. 우리가 분위기를 내준 상황에서도 파이팅하며 에너지를 끌어올린 부분의 승인이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인헌고와의 첫 경기에서 이동기는 28분 28초를 뛰었으나 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이날 올린 3점슛 2개 포함 14점 5어시스트 2스틸과는 확연히 다른 성적이다. 이동기는 “개인적으로 계속 부진했었어서 힘들었다. (정)승원 코치님, 찬성 코치님, (김)민구 코치님, 부모님,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덕분에 자신감 끌어올려서 경기를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마음을 다시 잡을 때 ‘근거가 없더라도 자신감을 먼저 갖자’는 생각을 했다. 그전까지 마음이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기본적인 생활도 마찬가지다. 코치님도 자신감을 항상 강조하셨다. 자신감을 가지면 반이라도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했고, 슛 쏠 때도 자신감 있게 해서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승을 챙긴 삼일고의 다음 상대는 낙생고다. 18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이동기는 “낙생고도 잘하는 팀이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경기도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경기라 더 마음 굳게 가지고 임할 생각이다. 꺾고 무조건 조 1위로 올라갈 거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진을 털어낸 이동기의 기록적인 목표는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것이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닌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진 이동기가 언제 목표에 도달할지 기대된다.

# 사진_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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