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2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명대를 68-54로 제압했다. 2연승을 기록한 단국대는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3점슛 4개 포함 30점 5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한 염유성은 이날 승리한 뒤 “이겨서 기분이 좋지만, 마음에 드는 경기는 아니었다. 팀 분위기가 초반에 말려서 잘 안 풀렸다. 상명대보다 집중을 안 했다”고 경기 내용을 아쉬워했다.
단국대는 6-0으로 시작한 뒤 1쿼터를 12-12로 마쳤고, 2쿼터 한 때 20-24로 역전까지 당했다. 3쿼터에도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난 뒤 5점 차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염유성이 경기 내용을 아쉬워한 이유다.
염유성과 입학 동기인 이경도가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당분간 코트에 설 수 없다.
염유성은 “이경도 자리를 맡아 봤는데 1번(포인트가드)이 굉장히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경도가 볼 핸들러이기도 하고, (득점 기회를) 잘 만들어 준다. 1학년이지만 소통하며 팀을 잘 이끌어간다”며 “경도가 있었다면 좀 더 쉬운 경기를 했을 거다. 조종민, 김동우, 윤성준 형들과 저까지 앞선 선수들이 경도의 자리를 메워야 한다. 같이 볼을 잡아주면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염유성은 대학농구리그 1,3차 대회를 경험한 뒤 MBC배에 나서고 있다. 염유성은 대학농구리그와 달라진 부분이 무엇인지 묻자 “슛 밸런스를 찾았지만, 여유가 부족하다”고 했다.
염유성은 명지대와 예선 첫 경기에서 1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은 리바운드가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 대신 득점이 두 배로 늘었다.
염유성은 “첫 경기에서는 슛(3P 1/5)도 던져보는데 안 들어가고 안 맞아서 팀에 도움이 되는 궂은일을 많이 했다”며 “오늘은 밸런스를 잡아서 궂은일까지 하려고 했다.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웨이트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는 리바운드가 중요하니까 최대한 리바운드에 가담하려고 해서 많이 잡았다. 고등학교 때와 비교하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단국대는 결선 토너먼트 추첨 결과에 따라 6강 또는 4강부터 경기를 갖는다.
염유성은 “리바운드와 속공을 더 잘 하고, 수비를 더 강하게 해야 성적이 날 수 있다. 저는 자신감과 수비가 필요하다”며 “예선보다 더 나은 경기와 분위기로 부족한 걸 맞춰가서 성장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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