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직도 배고프다” 아이비까지 컴백, 더 강해질 일만 남은 디트로이트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15: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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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트로이트가 날개를 달았다. 제이든 아이비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서 129-116으로 승리했다. 팀 역대 공동 3위인 12연승을 질주한 동부 컨퍼런스 1위 디트로이트의 시즌 전적은 14승 2패가 됐고, 2위 토론토 랩터스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밀워키전 13연패 사슬도 끊었다.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둔 가운데 반가운 얼굴도 함께해 의미가 배가된 경기였다. 아이비는 지난 1월 2일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 도중 콜 앤서니와 충돌, 왼쪽 비골 부상을 당하며 30경기 만에 시즌아웃됐다. 아이비는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며 개막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것도 잠시, 지난달 통증이 재발해 재수술까지 받았다.

아이비는 밀워키를 상대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매 쿼터 투입됐지만, 짧은 시간만 소화한 후 교체되는 방식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쉽지 않은 방식이었지만, 아이비는 총 15분 22초 동안 10점(야투 4/6)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아이비는 경기 종료 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여서 익숙해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코트를 밟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동료들도 아이비의 복귀를 반겼다. 케이드 커닝햄은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홈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편안해 보였고, 그만큼 많은 시간 동안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한다. 온전히 스스로 쏟은 노력 덕분에 이뤄진 복귀전이었다. 동료 중 1명으로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팀 최다연승을 향한 디트로이트의 질주도 탄력을 받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오는 2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 최다 타이인 13연승에 도전한다. 이를 달성하면 27일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팀 역대 최초의 14연승도 노려볼 수 있다.

아이비가 복귀, 완전체 전력을 이룬 만큼 제일런 듀런도 기대감을 표했다. 듀런은 “우린 아직도 배고프다. 시즌 초반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룬 것은 많지 않다. 우리는 여전히 증명해야 할 게 많고 성장할 여지도 남아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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