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바스켓 또 통했다' KCC, 삼성 꺾고 3연승

전주/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1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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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정지욱 기자]전주 KCC3연승을 거두며 6위 자리를 지켰다.

 

KCC1일 전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9–73으로 꺾었다. 시즌 20(24) 고지를 밟은 KCC6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KCC는 공격 템포를 조절해 상대 팀의 득점까지 같이 낮추는 전략으로 재미를 봤다. 최근 6경기 연속으로 70점대에 머무르며 화력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승현의 합류와 함께 수비 조직력에 힘이 붙으면서 2연승 챙겼다. 경기에 앞서 전창진 감독도 공격 템포 조절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창진 감독의 의도대로 KCC는 템포 조절을 하면서 활동량이 많은 삼성의 템포도 늦추는데 성공했다확률이 좋았다. 전반 공격리바운드에서 3-13으로 열세에 놓이면서 삼성보다 2점슛 시도 수가 12개나 적었지만 확률이 무려 68%였다. 이에 반해 삼성은 KCC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2%밖에 되지 않았다.

 

KCC3쿼터 종료 630초 전에는 이근휘의 3점슛이 터지면서 55-39, 16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지만 3쿼터 후반부터는 공격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운 삼성의 추격을 받았다. 4쿼터 시작 6분간 7점에 묶인 사이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4쿼터 막바지에는 삼성 이호현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으면서 74-71, 3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가 뒤집히는 일은 없었다. KCC는 경기 종료 14초 전 이진욱의 자유투 2개로 달아난 뒤 경기 종료 8.9초 전 라건아의 3점슛이 터졌다,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동시에 3연승 행진을 알리는 득점이었다. 라건아는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은 73-76으로 뒤진 경기 종료 30초 전 속공 상황에서 앤서니 모스의 덩크슛 실패가 아쉬웠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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