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가스공사 우동현, 14어시스트 기록한 비결은?

용인/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5: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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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우동현(29, 176cm)이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77-65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3승째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랐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우동현이다. 가스공사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우동현은 18점 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6리바운드를 곁들이며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우동현은 “브레이크 기간에 D리그가 진행 중이다. 이겨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경기 김동량 코치가 처음으로 D리그 지휘봉을 잡은 경기였다. 우동현은 “김동량 코치님이 D리그를 처음으로 지휘하셨다. 선수끼리 모여서 ‘첫 경기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량 코치님도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을 텐데 벤치에서 정말 선수들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이겨서 기분 좋다. 앞으로 분위기도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1쿼터에만 6개의 어시스트를 뿌린 우동현은 전반을 10점 9어시스트로 마치며 더블더블 문턱까지 내달렸다. 최종 어시스트는 14개. 소노 팀 전체 어시스트와 같은 수치였다.

“냉정하게 (전)현우가 지금 제 컨디션을 못 찾고 있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좋은 슛을 가지고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1군 경기에서 그 모습을 못 보이고 있다. 현우도 거기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다. 현우랑 친구다 보니까 내 득점보다도 현우가 무조건 슛감을 갖고 돌아갈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왔다. 현우가 내 패스를 받은 첫 슛부터 들어가서 좋은 슛감을 찾아서 돌아가게 된 것 같다.” 우동현의 말이다.

그러면서 “내가 잘해서가 아니고 선수들이 다 잘 넣은 것뿐이다. 현우, (손)준, (김)민규가 많이 넣어줬다. 모든 선수가 도와준 덕분이지 내가 경기 운영을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 공으로 돌리고 싶다”라고 자신의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우동현의 3점슛 시도도 늘고 있다. 시즌당 평균 1.4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이날 12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이에 대해 “제 강점이 슛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요즘 들어 ‘안 들어가도 괜찮으니까, 슛 자신 있게 쏴라’라고 주문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쐈던 것 같다. 성공률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라 성공률을 더 높이도록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과감한 수비도 돋보였다. 매치업된 조석호의 득점을 단 7점으로 묶었다. “가스공사는 메인 팀컬러가 수비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제일 먼저 집중해야 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수비를 잘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동현은 “감독님이 간절함을 많이 추구하신다. 간절하게 운동하고 간절하게 감독님이 주문하신 부분 잘 듣고 경기 들어갔을 때 열심히 하면 많은 경기,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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