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신인 김유선에게 프로는 새롭고 또 새로운 무대였다.
수피아여고 출신 김유선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3라운드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은 주로 가비지 타임에 출전하며 짧은 경험을 쌓았다. 5경기 평균 4분 동안 2.0점 0.4리바운드 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로에서 첫 시즌을 보낸 김유선은 “굉장히 정신없었던 것 같다. 처음이다 보니 새로운 걸 많이 접하게 됐고, 모두 새로운 상황에 놓이다 보니 어리바리했다. 프로는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운동하는 것도, 전술적인 부분도 다 새로웠다. 나는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부족함을 느낀 김유선은 오프시즌 휴가를 온전히 즐기기보다는 자기 발전에 시간을 투자했다. 또한 휴가 후 체력테스트를 통과하면 2주 더 휴가를 부여받는 일정이었기에 일찍부터 몸을 만들었다. 체력 테스트에서 김유선은 웨이트 측정 합격점뿐 아니라 셔틀런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유선은 “드래프트 후 신인들은 트레이너 선생님에게 따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배운다. 기본자세부터 배우다 보니 따로 1RM(1번에 최대로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을 측정하지 않았다. 기준이 없다 보니 휴가 때 어느 수준까지 훈련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놀러 다니기 보다는 운동 위주로 했다”며 휴가에 대해 말했다.
12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보내고 있는 삼성생명은 2일 차인 13일에 힐 트레이닝(산 뛰기)을 진행했다. 신인 김유선에게는 전지훈련도, 산 타기도 모두 처음이다. 요령이 없었던 탓일까. 김유선은 완주했지만 눈물을 흘렸다.
김유선은 “처음 뛸 때는 호흡만 좀 가쁜 정도였는데 뛰면 뛸수록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 한발 한발 뛰는데 이게 맞나 싶었고, 참고 뛰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걸을 때마다 아팠다. 중간에 허리를 잡고 있었는데 (김)단비 언니를 만났다. 언니가 허리 안 아프게 뛰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진짜 안 아프더라.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는데 끝나니 서러워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한 번 해봤으니 두 번째는 잘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 사진_용인 삼성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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