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커피차 선물 받은 배병준, “너무 좋고 감사하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6: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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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감사하다.”

창원 LG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출입하는 창원체육관 입구에는 커피차가 한 대 서 있었다.

‘HAPPY BYUNGNUN DAY’, ‘배병준 선수와 LG 세이커스의 25~206시즌을 응원합니다!’, ‘WELCOME BACK! 배병준’이란 문구와 함께 배병준의 다양한 사진으로 꾸며져 있었다.

배병준의 생일이 8월 9일이다. LG는 8일까지 훈련한 뒤 주말에는 휴식을 갖는다.

배병준의 팬이 생일을 앞두고 커피차를 선물한 것이다.

훈련을 앞두고 만난 배병준은 “작년에는 와이프에게 (커피차를) 받았다. 이번에는 창원 분이 LG로 와서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해주셨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감사하다. 선수로 책임감을 가지고 오프 시즌 훈련을 잘 소화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받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배병준은 창원 LG에서 데뷔한 뒤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서울 SK, 정관장을 거쳐 전성현과 트레이드로 다시 LG 유니폼을 입었다.

LG 시절에는 평균 출전시간이 10분 미만이었던 배병준은 지난 시즌 평균 10.0점 3.0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4.6%(66/191)를 기록했다. 한 팀의 외곽을 맡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선수로 성장한 것이다.

훈련을 앞두고 팬과 대화를 나눈 배병준은 “체육관에 경기 보러 갈 수 있는 환경이 좋아져서 좋다고 하셨다. 안양에 있을 때 팬이 되어서 많이 보러 오셨다”며 “우연찮게 창원에 오게 되어서 신기하다며 최대한 홈 27경기 모두 보러 와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배병준은 어느 때보다 좋은 기분으로 2025~2026시즌을 준비하는 훈련에 임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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