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연지 인터넷기자]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 내 잘못이다.”
서울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4-87로 졌다. 연승이 깨지며 5위(13승 11패)를 유지했다.
김낙현이 전반에만 3점슛 6개(시즌 최다) 포함 20점을 몰아넣는 등 29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자밀 워니도 25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경기하기 전에 상대 패턴에 맞춰서 두 번 정도 연습을 한다. 그런데 백투백이라 비디오 미팅만 했다. 이럴 때 경기력이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의 우려가 경기에 그대로 나타났다. 경기 후 그는 "백투백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 대비를 제대로 했어야 했다. 상대한테 필드골 성공률 52%를 주고선 이길 수가 없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국내 선수인 (이)승현이한테 17개를 허용한다는 건 너무 많다"라고 총평했다.
SK는 1쿼터부터 레이션 해먼즈한테 14점을 허용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한테 분위기를 내주며 1쿼터를 13-27로 뒤진 채 마쳤고 이 흐름은 종료까지 이어졌다.
전희철 감독은 "시작부터 안 좋았다. 1쿼터부터 지고 들어갔다. 전체적인 흐름이 완패다. 상대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게끔 공수에서 모두 미스가 많았다. 어시스트를 28개나 허용했다. 해먼즈 슛 컨디션도 워낙 좋았다.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 내 잘못이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스위치(수비)를 안 썼는데 그 부분이 미스인 것 같기도 하다. 3쿼터에 스위치를 썼어야 했나 생각이 든다. 선수들이 뛰면서 모비스의 2대2 흐름을 차단하고 분위기를 잡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무너졌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