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를 3승 6패, 9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2위였던 걸 감안하면 아쉬운 1라운드다.
장재석은 1라운드 9경기 평균 17분 23초 출전해 8.2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부진했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기록을 찾아보면 지난 시즌 17분 59초 출전해 9.1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큰 차이가 없다.
장재석은 1일 대구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느낌을 준다고 하자 “수비에서 제 모습을 못 보여줬다. 오프 시즌에 쉬어서인지 위압감이 줄어든 거 같다. 그렇지만, 블록(0.9개)은 지난 시즌(0.6블록)보다 많다(웃음). 수비에서 조금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며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팀 성적의 차이가 그렇게 느끼게 하는 듯 하다. 팀을 승리로 이끌었어야 하는데 조금 아쉬운 경기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외국선수가 저를 막는다. 지난 시즌에는 2,4쿼터를 뛰었는데 이번에는 1쿼터부터 뛰면서 파울도 많아 4쿼터에도 거의 뛴 적이 없다. 함지훈 형의 컨디션도 좋았다. 제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시즌 후반기 때 득점을 많이 했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20경기 평균 11.9점)보다 기록이 떨어진 건 인정한다. 그 때 몸이 좋았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그 때 몸이 될 거 같다. 오프 시즌 때 그냥 쉰 게 아니라 수술을 했기에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시즌은 아직 45경기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장재석은 오프 시즌 동안 안면 부위 수술을 하고, 몸이 좋지 않아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장재석이 언급한 것처럼 이번 시즌 4쿼터에 출전한 건 3경기 뿐이고, 창원 LG와 경기를 제외한 2경기에선 총 1분 14초 뛰었다. 승부처에서 보이지 않아 출전시간이 대폭 줄어든 느낌을 줬다.
장재석은 “정말 팀이 이기기만 하면 지훈이 형과 저 중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많이 뛰는 거다. 출전시간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감독님께서도 딱 맞게 출전시키신다. 이제는 ‘언제쯤 뛰겠구나’라는 것도 안다. 지난 시즌에는 ‘내가 언제 뛰려나’하며 고민했다. 이제는 그런 것도 없이 언제 뛸지 알아서 몸도 미리 푼다. 현대모비스에 적응이 된 거다”고 했다.

장재석은 “그날 힘을 다 썼나 보다”며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1일 가스공사와 맞대결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장재석은 “원래 경기를 뛰면서 몸이 올라오는 편이다. 2라운드에서는 기대를 해도 좋다. 나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팀 성적도 함께 올라갈 거다”며 “지금 외국선수에게 맞춰주려고 호흡도 신경을 많이 쓴다. 이제는 현대모비스를 지난 시즌처럼 기대를 해주셔도 된다.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팀 성적을 끌어올릴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