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3-64 승리를 거뒀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초반 오펜스적인 부분에서 안 좋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디펜스와 리바운드를 따라가며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KGC는 경기 초반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이며 끌려갔다. KGC는 전반에만 37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13개에 성공하는데 그쳤다. 3점슛은 9개 중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 35%에 그친 KGC는 31-36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영점 조준에 성공한 KGC는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고, 3쿼터에만 12점을 올린 오세근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끝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며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아반도를 대신해 투입된 배병준과 정준원이 쏠쏠한 역할을 해내며 김상식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김상식 감독은 “아반도가 디펜스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나왔다. 자꾸 스크린에 걸리면서 상대를 늦게 쫓아갔다. 그러다 보면 나머지 선수들이 커버를 해줘야 해서 체력 소모가 심해진다. 그래도 조금 더 뛰게 할까 싶었지만,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중요한 경기다 보니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KGC는 3월 1일부터 열리는 EASL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1일에는 우츠노미야에서 타이베이 부폰 브레이브스(대반), 4일에는 오키나와에서 산 미구엘 비어멘(필리핀)과 경기를 치른다. 정규 시즌 중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상식 감독 또한 “아마 식스맨들의 런닝타임을 더 길게 가져갈 것 같다. 배병준, 양희종, 정준원 같은 식스맨들을 많이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EASL은 KBL과 달리 외국인 선수가 2명 출전 가능하다. 따라서 대릴 먼로와 오마리 스펠맨이 함께 코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스펠맨은 워낙 외곽에 장점이 있는 선수니까 장점을 조금 더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세근이도 외곽슛이 있으니 트리플 포스트로 운영할 수도 있다. 잘 조절해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맞붙을 상대 팀들의 영상을 봤는데 다들 잘하더라. 두 팀(타이베이, 산 미구엘) 모두 강팀이다. 잘 준비해서 치르고 오겠다”며 선전을 다짐했.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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