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는 힘은 최고’ 경희대, 접전에서는 웃어요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3 16: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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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경희대가 재역전승을 거뒀다. 접전에서는 어느 팀보다 강한 힘을 발휘한다.

경희대는 13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성균관대를 76-72로 눌렀다.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성균관대에게 패한 아쉬움을 씻은 경희대는 건국대마저 꺾는다면 조1위를 차지할 수 있다.

3점슛 5개 포함 34점을 올린 고찬혁이 가장 돋보였다. 실책이 17개로 많았지만, 속공에서는 10-5로 성균관대보다 2배 더 많았다. 리바운드도 41-33으로 우위였다.

무엇보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경희대는 경기 시작부터 12-2로 앞섰다.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2쿼터에도 38-27로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하며 44-32, 이날 가장 큰 점수 차이인 12점 우위까지 점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흔들렸다. 6분도 지나지 않아 50-49로 역전 당했다. 추격자로 바뀐 경희대는 경기 막판 2분 동안 8점을 올리고 단 1점만 내줘 재역전승을 거뒀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학농구리그에서) 선수들이 힘든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고 또 이기는 습관을 들인 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7점 차 이내 승부에서 우리가 4승 1패를 했던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거다”고 했다.

경희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한양대에게 16점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으며, 건국대와 맞대결에서는 인승찬의 위닝샷으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경희대가 3위를 차지한 비결이었다.

박빙의 승부에서 강한 면모가 이날 경기에서도 나온 것이다.

김현국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 경기는 대학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12점 앞서다 역전을 당했는데 그것을 다시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대학리그에서 가졌던 힘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선 고찬혁은 “접전 경기를 많이 이긴 덕분에 우리가 강팀이 되었다. 이기는 농구를 해서 선수들도 이기는 맛을 알았다고 해야 하나”라며 “오늘 경기도 평소 같으면 긴장을 했을 건데 그런 경험을 해서 긴장을 덜 하고 이겼다”고 했다.

경희대는 15일 건국대마저 꺾는다면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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