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오리온 난적 SK 완파하며 4연승 질주!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6 16: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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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완벽 그 자체였다. 전 선수가 하모니를 이룬 오리온이 난적 SK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고양 오리온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6-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을 10승 7패로 만들었다. 동시에 이종현 빅딜 이후 전승 행진이다. 반면 홈에서 연승을 노렸던 SK는 이날 패배로 지난 LG 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리온은 외곽슛이 펑펑 터졌다. 이날 오리온은 무려 13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성공률도 무려 44.8%에 달했다. 이종현은 프로 데뷔 첫 3점슛을 기록했다. 

 

이대성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SK 백코트진을 무너뜨렸다. 디드릭 로슨이 16득점 8리바운드, 이승현이 16득점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30득점을 폭발하며 분전했으나 초반부터 공수 양면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완패를 당했다.

1쿼터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오리온이 주도권을 잡았다. SK가 자밀 워니의 단조로운 공격으로 득점을 쌓지 못하는 사이, 오리온은 외곽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승현이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야투감각을 뽐냈다. SK도 최준용과 김민수가 잇따라 득점에 성공, 공격에 물꼬를 텄다. 1쿼터는 오리온이 22-18로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 들어 오리온은 점수 차를 확 벌렸다. 공수 양면에 걸쳐 SK를 압도한 결과였다. 이승현의 점퍼를 시작으로 위디, 이대성, 허일영 등 코트를 밟는 선수들마다 득점에 가세했고 쿼터 막판엔 이종현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 10점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전반에 코트를 밟은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선 3-2지역방어가 효과를 발휘했다. 이대성, 허일영, 김강선 등 190cm 장신 가드 세 명이 버티는 앞선은 철옹성과도 같았다. SK는 오리온이 내세운 3-2지역방어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골밑 패스 투입 자체가 힘들었다. 2쿼터에만 실책 6개를 쏟아낸 SK였다. 그나마 쿼터 막판 워니와 배병준의 3점포로 격차를 좁혀나갔다. 전반은 49-37로 오리온이 앞서며 마무리됐다.

오리온의 화력은 겉잡을 수 없이 불타올랐다. 던지는 슛마다 림을 갈랐다. 오리온 경기를 보는 건지 휴스턴 농구를 보는 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허일영, 이대성, 로슨의 3점 슛이 림을 갈랐고 쿼터 막판엔 조한진까지 알토란 같은 외곽포를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종료 직전엔 이종현까지 외곽 행렬에 가세하며 3쿼터를 76-57로 앞서며 마쳤다. 

4쿼터의 10분은 승부에 큰 영향이 없었다. 오리온은 3분여 만에 이종현, 이대성, 로슨이 나란히 득점하며 86-64, 22점까지 격차를 벌려 SK의 추격세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SK는 워니가 쉴 새 없이 골밑을 두드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여세를 몰아 오리온은 한호빈의 3점포로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결국 오리온은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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