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 포인트를 잘못 짚었다” 쓰라린 패배, 전희철 감독의 진단

원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5 16: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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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버저비터 하나로 무너진 경기, 전희철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 SK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4-87로 졌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SK는 시즌 전적 7승 8패(6위)를 기록했다.

승리와 가까워졌던 경기 막판의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자밀 워니의 3점슛으로 경기 종료 16초 전, 동점(84-84)을 만들었으나 알바노의 결승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아쉬운 경기다”라고 이야기하며 “리바운드 단속이나 턴오버를 줄이는 것에 있어서는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 DB에 11개의 3점슛을 내줬지만, 후반전에는 2개로 틀어막았다. 크게 나무랄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전반전 열세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DB에 2쿼터에만 31점을 헌납했다. 활약이 도드라지지 않던 에삼 무스타파에게 11점을 내준 것도 뼈아팠다.

전희철 감독은 “상대 팀들은 늘 3점슛으로 우리 팀의 수비를 깨려 한다. 전반전에는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하기는 했다”라고 말하며 “2점슛(11개)도 그만큼 많이 내줬던 전반전이다. 이게 더 패배의 원인 같다. 2쿼터들어 수비가 풀어졌고, 격차가 벌어지는 데 큰 원인이 됐다. 열심히 안 뛴 건 아니나 포인트를 잘못 잡은 듯 했다”라고 3점슛 만큼 많았던 2점슛 허용을 꼬집었다.

워니의 달라진, 적극성을 갖춘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전희철 감독은 “(자밀)워니가 3점슛을 이전보다 쏠 타이밍에 던진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나아졌다. 내가 판단할 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최근까지 워니가 성의 없는 플레이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원래의 힘 있는 플레이를 한 게 아니라 슈팅으로만 풀었으니까…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FIBA 브레이크 이전까지 퐁당퐁당 두 경기 남았다.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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