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8강전 뉴질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연승과 함께 B조 1위로 기분 좋게 조별예선을 마쳤지만 연이은 악재가 닥쳤다. 허 형제가 동반 이탈한 것. 허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허훈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먼저, 허웅은 지난 17일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는 격리되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허웅은 5일째 되는 22일, 7일째가 되는 24일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때 음성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격리 해제가 된다. 만약,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28일 격리에서 풀려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젊은 선수라서 그런지 상태가 빨리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5일 만에 격리가 풀리길 바라고 있다. 다만, 쉽진 않을 것이다. 희망사항으로 생각 중이다. 다행히 나머지 선수들은 전혀 증상이 없고, 추가 확진자도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허웅에 이어 허훈까지 이탈했다. 허훈은 18일 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19일과 20일 훈련에 불참했으며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팀 닥터가 허훈의 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모르겠으나 내일(21일) 되어봐야 8강전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다. 현재는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며 허훈의 몸 상태를 전했다.
허 형제는 현재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허훈은 이대성과 함께 유이한 포인트가드이다. 상황에 따라 이우석과 최준용이 볼 핸들러를 맡을 수 있지만 허훈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허웅의 중요도 또한 높다. 전성현, 이현중 등이 이탈한 대표팀에서 슈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바레인전에서는 승부처에서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격리 중인 허웅은 8강전에 나설 수 없으며 허훈의 출전여부 역시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과연 대표팀은 허 형제 이탈이라는 위기를 딛고 뉴질랜드를 넘어 4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한국과 뉴질랜드의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1일 밤 10시에 팁 오프 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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