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LG는 2019년 11월 14일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76-64으로 승리한 뒤 7경기를 내리 졌다.
LG는 이번 시즌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74-89, 75-90, 64-81 등 15점 이상 격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관희와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꺾고 기분 좋게 울산을 찾은 LG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7연패를 끊고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노린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현대모비스와 비교할 때 신장이 작기 때문에 오늘도 오리온과 경기처럼 초반부터 몸싸움을 많이 해야 한다”며 “현대모비스가 거친 편이라서 밀리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초반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파울을 두려워하지 않고 강한 몸싸움을 해줘야 한다”고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숀 롱은 LG와 4차례 맞대결에서 23.8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느 팀이든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롱을 어떻게 막느냐가 숙제다.
조성원 감독은 “롱을 막기 위해 지역방어도 생각 중이다. (연장전까지 간 오리온과 경기에서 많이 뛴) 리온 윌리엄스의 체력 부담이 있어서 케네디 믹스를 (조금 더 길게) 투입하려고 한다”며 “전반에 롱의 득점을 줄일 필요가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더블팀도 하려고 한다”고 롱 수비 방법을 전했다.
LG와 맞대결에서 롱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평균 13.8점의 함지훈이다.
조성원 감독은 “주지훈을 엔트리에 넣어서 힘 싸움에선 밀리지 않는다”며 “함지훈 선수가 나왔을 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최소화 시키는 걸 생각한다”고 했다.
LG는 현대모비스에게 3점슛 성공률 39.0%(32/82)를 허용했다. 특정 선수에게 많은 3점슛을 허용하는 것보다는 고르고 다양한 선수에게 3점슛을 내줬다.
조성원 감독은 “다른 팀들이 우리와 경기를 할 때 슛이 잘 들어가더라. 수비가 약한 부분도 있다”며 “오늘 경기에선 그래도 휴식기 이전에 열리는 경기이기에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고 수비에서 모든 걸 쏟아 붓기를 바랐다.
LG는 이날 경기 후 휴식기에 들어간 뒤 27일 부산 KT와 맞대결을 갖는다. 6주 진단을 받은 라렌이 부상 후 복귀할 수 있는 시기다.
조성원 감독은 “확실한 건 아니지만, 이번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살펴볼 생각이다. 라렌에게는 (휴식기 직후인 27일) KT와 경기에 맞춰보라고 했다”며 “발 상태가 재활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서툴게 (복귀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라렌의 복귀 시기를 예상했다.
LG는 이날 승리하는데다 라렌까지 복귀한다면 10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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