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추승균 전 감독, 유소년들에게 뜻 깊은 추억 선물하다

아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7 1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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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추승균 감독이 i-리그 축제 현장을 찾아 유소년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17일부터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는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여름농구축제가 개막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농구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의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은 한 데 모여 이틀 간의 농구축제를 즐기고 있다.

역대급 스케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농구협회에선 유소년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더욱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추승균 전 KCC 감독을 초청해 행사에 참가한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슈팅 레슨을 진행한 것.

프로 무대를 떠난 이후 추승균 전 감독은 현재까지 꾸준하게 엘리트 및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한국농구의 미래가 될 농구 꿈나무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유소년들 사이에서 추 전 감독은 유명인사나 다름 없었다. 오후 2시 경, 추 전 감독이 체육관에 등장하자 유소년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추 전 감독을 반겼다. 추 전 감독은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과 20분 동안 원포인트 슈팅 레슨 시간을 가졌다.

비록 20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추 전 감독은 슈팅 밸런스와 슈팅 자세, 스텝 등을 성심성의껏 지도하는 모습이었다. 참가 선수를 대표해 추 전 감독으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기도 한 원주 YKK의 정지훈(12)과 창원 LG의 김연훈(14)은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직접 자유투 슛폼 교정도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추승균 감독님께서 조언에 따라 자신감을 얻고 슛을 잘 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추승균 전 감독은 "한국농구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유소년들을 만나 레슨을 하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농구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농구협회에서 좋은 취지로 행사에 초대해주셨고 아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며 i-리그 축제 현장을 찾은 배경을 전했다.

농구협회가 수년 간 공을 들여 기획한 유소년 프로젝트인 i-리그는 한국 유소년농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6월, 첫발을 뗀 i-리그는 유소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추 전 감독은 "이렇게 큰 행사일 줄 몰랐다. 전국에서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한 움직임들이 많이 일고 있는데 올해 출범한 i-리그 역시 앞으로 성장해나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i-리그가 앞으로 멋지고 화려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i-리그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유소년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을 묻자 "어린 아이들은 앞으로 키가 클지, 안 클지 쉽게 가늠할 수가 없고, 또 언제 포지션이 바뀔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의 변화나 다양한 이유 등으로 포지션이 변경됐을 때 기본기가 갖춰져 있지 않으면 분명 한계에 도달할 수 있고, 농구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다"라며 "따라서 첫째도 둘째도 기본기 중심의 농구를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기본기가 갖춰져 있을 때 화려한 플레이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라고 기본기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끝으로 추 전 감독은 "한번 실수 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또한 앞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잘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으면 한다. 또, 지금보다 더 진지한 자세로 농구를 대하길 바란다"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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