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22분 11초만 뛴 라건아 “휴식을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6 16: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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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라건아가 추일승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라건아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B조 예선 3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22분 11초를 뛰며 14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국은 3쿼터까지 바레인에 고전했지만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78-7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라건아는 “오늘(16일) 밤 우리는 최고의 농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승리를 거두기 위해 집중했다.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에게 휴식을 준 (추일승)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코트 밖에 있어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강하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한국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외곽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3점슛 13개를 내줬다. 또한 신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37-43으로 밀렸다. 특히 귀화선수 데본 드웨인 치즘에게만 20개의 리바운드를 빼앗겼다.

한국은 3쿼터까지 60-61로 끌려갔지만 4쿼터 라건아가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라건아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또한 허웅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공격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라건아를 앞세운 한국은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B조 최약체로 꼽히는 바레인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라건아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우리는 중국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했다. 그리고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는 그렇게 집중도가 높지 않았다. 대신 선수들이 관리를 받으면서 조절을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이 꼽은 조별예선 MVP에 선정되기도 한 라건아. 그는 22분 11초라는 길지 않은 출전시간에도 제 몫 이상을 해냈다. 라건아가 있기에 한국의 골밑은 언제나 든든하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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