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에만 16점' DB팬 꿈에서도 나타날듯한 벨란겔의 미친 폭발력

원주/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2 16: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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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지욱 기자]‘와 벨란겔 진짜...’


2일 원주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원주종합체육관.

경기장을 찾은 3402명 중 대부분이 홈팀 DB를 응원하는 가운데에 DB 팬들을 역전 패의 공포에 질리게 한 선수가 있었다. 가스공사의 백넘버 27번 샘 조셉 벨란겔(29점 6어시스트)이다.

3쿼터까지 13점을 올린 벨란겔은 4쿼터 무섭게 불타올랐다. 4쿼터에만 3점슛 3개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5개 포함, 무려 16점을 몰아쳤다. 정규리그 1위 팀의 아성에 겁 없이 달려들었다. 상대가 붙으면 돌파 후 플로터 또는 어시스트, 떨어지면 3점슛을 터뜨렸다.

DB는 75-74로 승리했지만 4쿼터 체육관 곳곳에서는 벨란겔이 득점할때마다 팬들의 깊은 탄식이 새어 나왔다. 경기 종료 6초전 가스공사의 마지막 공격에서 벨란겔이 3점슛을 던지자 체육관 사방에서 ‘안돼’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날 DB 팬들에게 벨란겔의 슛은 사실상 던지면 다 들어가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이 3점슛이 빗나가면서 DB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DB 팬들의 꿈속에서도 나타나 심장을 졸이게 할 임팩트였다. 


벨란겔의 활약상이 위협적이었던 것은 DB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 였다. DB의 김주성 감독은 “너무 잘하더라.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이선(알바노)이 아예 집중을 못하는 상황이었고 우리 팀 수비 반응이 좀 늦기도 했지만 무섭게 넣더라. 후반에는 돌파를 주더라도 슛은 주지 말자고 붙어서 막았는데도 스텝으로 한발을 더 빼서 슛을 쏴서 거기에 맞았다”며 벨란겔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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