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7-85 진땀승을 거뒀다. 1위 KGC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2위 창원 LG와의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양 팀 통틀어 총 7번의 역전, 9번의 동점이 나온 접전이었다. KGC는 2쿼터 한때 14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이대성을 앞세운 가스공사의 반격에 고전해 4쿼터 종료 직전 벼랑 끝까지 몰렸다.
3점 차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변준형은 가스공사의 파울 작전에 의해 자유투 라인에 섰다. 1구 성공, 2구 실패 후 공격 리바운드를 통한 동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 KGC의 시나리오대로 이뤄졌다. KGC는 변준형이 2구를 실패했지만, 양희종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대릴 먼로의 자유투 2개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어 연장전에서도 먼로가 위닝슛을 성공시켜 2점 차 신승을 따냈다.
“한 경기 한 경기 다 힘들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김상식 감독은 “공격이 조금 정체된 모습이었다. 물론 상대가 수비를 강하게 했지만, 우리가 공격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게 우선이다. 그래도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가져갔다.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도 강했다”라고 덧붙였다.
KGC는 2쿼터에 한승희, 양희종, 정준원 등 벤치멤버들을 주로 투입했다. 문성곤의 파울트러블, 백투백을 감안한 용병술이었으나 이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게 결국 힘겨운 승부까지 이어졌다.
김상식 감독은 이에 대해 “어제(28일) 창원에서 경기를 치르고 올라왔기 때문에 (주전들이)힘들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벤치멤버들을 투입했는데 잘된 부분, 안 된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은 잘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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