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항저우(중국)/서호민 기자] 김태균(184cm,G)이 AUBL 최고의 슈터로 공인 받았다.
제1회 아시아대학농구리그(이하 AUBL) 대회 5일차, 칭화대와 하쿠오대의 4강전 하프타임에 3점슛 콘테스트가 열렸다.
3점슛 콘테스트는 제한 시간 60초 내 5개 구역에서 총 25개(구역당 5개)를 시도하는 방식이다. 총 5명의 선수가 참여했는데, 건국대 김태균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연세대 이해솔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태균은 총 15개의 3점슛을 성공해, 12개를 넣은 에투겐대의 투식을 꺾고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균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하는 거라 처음에는 떨리기도 떨렸는데, 내 리듬대로 슛을 쏘려고 했고 신나서 계속 자신있게 던진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관심을 받으니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3점슛 콘테스트 우승 소감을 전했다.
건국대는 8강 전에서 칭화대에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점차로 석패했다. 건국대 입장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크게 불리한 판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승부처에서 심판의 마지막 휘슬 하나에 승리가 날아갔다.
우승후보 칭화대를 상대로 끈기와 집념으로 뭉쳐 똘똘 뭉쳐 승리를 목전 앞에 뒀던 건국대. 모든 걸 다 쏟아부었고,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기에 이날 패배가 남긴 잔상은 짙었다.
김태균은 “아쉽고 분하다. 거의 다 잡은 경기였는데..”라고 말 끝을 흐리며 “하지만 지난 일이다. 분하고 아쉽지만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의 이번 대회 활약상은 단연 주목할 만 했다. 그는 저장대와 첫 경기부터 26점(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을 폭발하며 플레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더니,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점을 묻자 “국제대회는 처음이었다. 대체적으로 상대 팀들이 신장이 크고 피지컬이 좋다는 걸 느꼈다. 또, 피지컬이 좋은 데도 빠르고 공격기술도 뛰어났다. 특히 8강에서 맞붙었던 칭화대 선수들이 기억에 남는다. 2미터가 넘는 선수들이 돌파, 3점슛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자유자재로 공격 기술을 펼치더라. 인상적이었다”고 돌아봤다.
건국대는 24일 연세대와 5~6위 결정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오는 9월 초부터 재개될 대학농구리그를 준비한다.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건국대 농구에 새로운 색깔을 더하고 있는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우선 기회를 주신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런 국제대회를 경험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연습해나간다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으로 돌아간 뒤, 재개될 U리그에서도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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