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11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5-73으로 패배했다. 줄곧 2위를 지켜오던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DB에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떨어졌다.
1쿼터 DB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간 정관장은 2쿼터부터 공격이 되지 않았다. 정관장은 2쿼터에 문유현만 10점을 기록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은 나오지 않아 10-21로 크게 밀렸다. 정관장은 후반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결국 패배했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공격적으로 찬스를 만드는 상황에서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흔들리는 모습이 또 나와서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외국선수 쪽에서 쉬운 득점이 나오지 못한 점이 아쉽다. 선수들이 더 견고해졌으면 한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정관장은 경기 시작 2분 53초만에 변준형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이 뼈아팠다. 변준형의 부상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착지하고 달려가는 과정에서 발등에 통증을 느꼈다. 지난 시즌과 반대쪽 발인데,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정관장이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었던 것은 수비에 있다. 시즌 최소 실점 1위로 강력한 수비를 통해 많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득점은 9위로 수비에 비해 공격력에 큰 아쉬움이 있다. 이날 역시 65점으로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며 패배했다.
유도훈 감독은 “필드골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수비를 해도 70점 이상은 득점해야 이길 수 있다. 60점대 초반 득점으로는 이길 수 없다. 60점대 득점을 할 경우, 60점대 수비를 해야 되는데 어려움이 있다. 어느 정도는 수비로 커버가 될 수 있지만, 라운드가 진행될 수록 수비도 분석을 통해 깰 수 있다.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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