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이제는 男대표팀 붙박이, 스텝업 노리는 이원석

방이/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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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이/조영두 기자] 이원석(25, 207cm)이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0일과 23일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 태국,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원정 2연전을 위해 14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소집됐고, 진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이원석 역시 또 한번 안준호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이제는 대표팀 붙박이라는 걸 보여줬다.

이원석은 “지난해 7월 한일 평가전은 어린 선수들 위주였고, 11월에는 형들이 다 부상이라 뽑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번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적으로 더 뿌듯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원석은 지난해 11월 고양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그러나 선배들에게 밀려 많은 출전기회를 받지 못했고, 2경기에서 평균 10.6분 동안 2.0점 2.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번에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그래도 동기부여가 정말 많이 됐다. 5대5 훈련하면서 형들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평소 훌륭한 형들과 5대5 훈련할 기회가 없는데 배우는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이원석의 말이다.

대표팀은 라건아와의 계약이 끝난 뒤 높이에서 고민이 생겼다. 이번 2연전에는 이원석과 더불어 이승현, 하윤기가 골밑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원석은 207cm의 큰 신장에 달릴 수 있고, 정확한 슈팅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분명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석은 “빅맨진에서 내가 막내다. (이)승현이 형, (하)윤기 형이 있어 든든하다. 나는 뒤에서 형들을 받쳐주도록 하겠다. 이번에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다녀오겠다. 열심히 하다 보면 앞으로 2, 3년 뒤에는 내가 주축으로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한국은 2승 2패로 이미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호주(4승)에 이어 A조 2위에 랭크되어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꺾는다면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원석은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막내급이라 위에 형들이 많아. 형들 따라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 뒤에서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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