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한일대학] 3전승 이끈 타마키 감독, “박성은, 가장 인상적”

서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1 1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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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박성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체력과 힘을 이용한 몸싸움과 슛이나 기술이 좋아 보였다.”

일본 여자 대학 선발은 21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여자 대학 선발에게 79-44로 대승을 거두며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에서는 4쿼터 중반부터 한국을 압도했던 일본은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는 후반부터 완벽하게 몰아붙인 끝에 35점 차 대승을 거뒀다.

타마키 코지 일본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3경기 모두 이긴 게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성장하고 경쟁력이 올라가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경쟁하고 성장하기에는 한국의 전력이 약했다고 볼 수 있다.

타마키 감독은 그럼에도 “한국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국제대회 경험이 없었다”며 “해외 원정 경기를 나와서 일본과 다른 조건에서 본인들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배움의 기회였다”고 했다.

이어 “3경기 모두 이겨서 기쁘고 여자 대학을 대표해서 한국에 와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세 경기 결과가 일본 선수들의 모든 힘을 낸 건 아니다. 더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압박 수비를 하면서도 빠른 농구를 추구했다. 체력에서 한국보다 확실히 우위였다.

타마키 감독은 “이번 대학 선발 소집 후 훈련을 많이 못 했다”며 “일본 전체적으로 이기기 위해서는 스피드를 가지고 농구를 해야 한다는 게 모든 팀이 가진 숙제다. 그런 환경의 영향으로 대학에서도 이런 경기력이 나왔다”고 했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국 선수 가운데 눈에 띈 선수를 묻자 타마키 감독은 “3경기 모두를 고려하면 박성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체력과 힘을 이용한 몸싸움과 슛이나 기술이 좋아 보였다”고 박성은을 꼽았다.

일본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갈 선수들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타마키 감독은 “대학리그는 한국과 달라서 컨퍼런스로 운영된다. 봄에 열리는 전국대회는 끝났고, 신인전이라고 각 대학 1,2학년들만 나오는 대회가 8월 즈음 있다. 그걸 각 대학이 준비한다. 11월 각 현 1,2위가 나서는 전국대회의 예선에도 들어간다”며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신인전과 겹치지 않는 한에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일본으로 돌아간 뒤 일정까지 전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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