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드래프트] ‘최초 형제 1순위 탄생’ 최대어 문유현, 전체 1순위로 정관장 지명···총 26명 프로행(종합)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6: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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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KBL 최초 형제 1순위가 탄생한 가운데 총 26명이 프로에 입성했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총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26명이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다. 지명률은 56.5%%다.

7%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안양 정관장은 주저 없이 최대어 문유현(고려대)의 이름을 호명했다. 문유현은 이미 지난해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됐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고려대의 에이스로서 올해 16전 전승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공격, 수비, 경기 운영, 패스 등 가드로서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 얼리 엔트리로 선언한 문유현은 2023년 형 문정현(KT)에 이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형제가 1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건 KBL 최초다. 새로운 기록까지 쓰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박찬희(2010년), 오세근(2011년), 문성곤(2015년), 박정웅(2024년) 다음인 5번째로 정관장 1순위 신인에 이름을 남겼다. 즉시 전력감으로 꼽혔기에 빠른 시일 내에 데뷔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원주 DB 역시 고민이 없었다. 이유진(연세대)을 선발했다. 이유진은 200cm의 큰 신장에 볼 핸들링과 스피드,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 농구에 활용도가 높은 장신 포워드다. 2학년인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이유진은 DB 구단 최초 2순위 신인이 됐다.

부산 KCC는 3순위로 윤기찬(고려대)을 선발했다. 윤기찬은 3&D 자원이다. 뛰어난 수비력과 정확한 외곽슛을 장착하고 있다. 송교창, 최준용이 뒤를 받칠 포워드가 필요했던 KCC는 윤기찬으로 뎁스를 더욱 두껍게 만들었다.

고양 소노는 4순위 지명권으로 강지훈(연세대)을 뽑았다. 강지훈은 강을준 전 감독의 아들로 큰 신장을 활용한 골밑 플레이와 더불어 기동력까지 갖추고 있다. 국내 빅맨이 약했던 소노는 강지훈을 선발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강지훈 역시 적응만 한다면 빠른 데뷔 경기를 치를 수 있다.

5순위 지명권을 가진 서울 삼성은 이규태(연세대)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규태는 큰 신장에 정확한 슈팅이 장점이다. 빅맨과 포워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빅 포워드가 필요했던 삼성은 고심 끝에 이규태를 선택했다.

지난해 손준을 4순위로 깜짝 선발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도 의외의 선택을 했다. 6순위로 고교 얼리 엔트리 양우혁(삼일고)을 지명한 것. 양우혁은 고교 무대 최고 가드로 꼽혔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가 장점으로 ‘삼일 유키’라는 별명을 얻었다. 가스공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양우혁을 선발해 미래 앞선의 주축을 얻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순위로 슈팅에 강점이 있는 최강민(단국대)의 이름을 불렸다. 서울 SK는 9순위라는 낮은 순위로 장신 포워드 김명진(동국대)을 데려가는 행운을 누렸다. 마지막 창원 LG는 10순위로 악착 같은 수비가 장점인 김선우(한양대)를 뽑았다.

2라운드에서는 김준영(건국대)이 창원 LG에 입단했다. 다음으로 연세대 4학년 안성우(SK), 한양대 4학년 박민재(KT), 고려대 4학년 박정환(현대모비스), 고려대 4학년 김민규(가스공사), 경희대 4학년 안세준(삼성)의 이름이 불렸다. 이후 한양대 4학년 신지원(소노), 연세대 2학년 강태현(KCC), 중앙대 4학년 김휴범(DB), 광신방송예고 3학년 송한준(정관장)이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도 지명은 계속됐다. 단국대 4학년 송재환(DB), 성균관대 3학년 김윤성(KCC), 건국대 4학년 프레디(건국대), 동국대 4학년 임정현이 KBL 구단들의 선택을 받았다. LG는 4라운드에서 지용현(동국대)까지 선발하며 무려 4명의 신인을 뽑았다.

지용현을 마지막으로 모든 드래프트가 종료됐다. 올해는 26명이 KBL 입성에 성공했다. 또 한번 얼리 엔트리가 로터리 픽을 휩쓸며 대세는 얼리 엔트리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정관장 문유현(고려대)
2순위 DB 이유진(연세대)
3순위 KCC 윤기찬(고려대)
4순위 소노 강지훈(연세대)
5순위 삼성 이규태(연세대)
6순위 가스공사 양우혁(삼일고)
7순위 현대모비스 최강민(단국대)
8순위 KT 강성욱(성균관대)
9순위 SK 김명진(동국대)
10순위 LG 김선우(한양대)

2라운드
1순위 LG 김준영(건국대)
2순위 SK 안성우(연세대)
3순위 KT 박민재(한양대)
4순위 현대모비스 박정환(고려대)
5순위 가스공사 김민규(고려대)
6순위 삼성 안세준(경희대)
7순위 소노 신지원(한양대)
8순위 KCC 강태현(연세대)
9순위 DB 김휴범(중앙대)
10순위 정관장 송한준(광신방송예고)

3라운드
1순위 정관장 지명 포기
2순위 DB 송재환(단국대)
3순위 KCC 김윤성(성균관대)
4순위 소노 지명 포기
5순위 삼성 지명 포기
6순위 가스공사 우상현(경희대)
7순위 현대모비스 지명 포기
8순위 KT 지명 포기
9순위 SK 프레디(건국대)
10순위 LG 임정현(동국대)

4라운드
1순위 LG 지용현(동국대)
2순위 SK 지명 포기
3순위 KT 지명 포기
4순위 현대모비스 지명 포기
5순위 가스공사 지명 포기
6순위 삼성 지명 포기
7순위 소노 지명 포기
8순위 KCC 지명 포기
9순위 DB 지명 포기
10순위 정관장 지명 포기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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