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모교 경희대 응원하러 온 고찬혁·인승찬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16: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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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고찬혁과 인승찬이 모교 경희대를 찾았다.

1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 경희대와 명지대의 맞대결. 관중석 한 편에 낯익은 남성 두 명이 앉아있었다. 지난해 얼리 엔트리를 통해 안양 KGC와 원주 DB에 입단한 고찬혁과 인승찬이었다.

고찬혁은 “아직 4학년이라 졸업을 못했다. 또 마침 오늘(13일) 수업이 있었다. 수업 들을 겸, 개막전이라 선수들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인승찬은 “나도 아직 졸업을 못했다. 구단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오늘 학교에 올 수 있었다. 마침 개막전과 날짜가 맞아서 경기 보고 응원하러 왔다”며 체육관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만약, 얼리 엔트리를 통해 프로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이날 고찬혁과 인승찬은 경희대 소속으로 경기에 뛰었을 것이다. 관중석에서 동기 그리고 후배들을 지켜보는 게 어색할 법도 했다.

“만약 얼리 엔트리를 나가지 않았다면 지금 뛰고 있지 않았겠나(웃음). 느낌이 굉장히 새롭다. 먼저 프로에 와서 친구들한테 미안하기도 하다. 굉장히 기분이 이상하다.” 고찬혁의 말이다.

인승찬은 “학교에 있었으면 동기, 후배들과 추억을 좀 더 쌓았을 텐데 나는 더 앞을 내다봤다. 친구들은 학교에서 같이 수업 들으면서 만난다. 때문에 학교가 그립진 않다”며 웃었다.  

 

올 시즌 경희대는 전력이 한층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학년이었던 박민채(삼성), 조승원(캐롯), 정동하가 졸업했고 고찬혁과 인승찬이 1년 일찍 프로로 향했기 때문. 이날 경희대는 1학년 김수오와 김서원이 선발 출전한다. 1학년이 선발로 나서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고찬혁은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그리고 경희대는 수비가 장점으로 꼽히는 팀이다. 그 정도까지 약팀으로 평가받을 전력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인승찬은 또한 “나도 같은 생각이다. 작년에도 우리 팀 전력이 강하다고 하지 않았다. 근데 4강까지 진출하지 않았나. 동기, 후배들이 자신감 잃지 않고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고찬혁은 “개막전이고 동기들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다. 개인 기록도 좋아서 프로 가는데 걱정 없이 편하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인승찬은 “동기들이 프로에 오기 전 마지막 단계니까 후배들 이끌어서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 그럼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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